[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LG유플러스 통합 스포츠 플랫폼인 ‘스포키’가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팬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이 직접 체험하며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스포키는 고객이 직접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내맘대로 프로야구’를 오는 23일부터 선보인다. 이 게임은 올해 KBO에 등록된 선수 중 원하는 선수로 가상 팀을 구성해 선발한 선수들이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에 따라 자동으로 포인트를 부여, 경기 종료 시까지 모은 포인트가 팀 총점이 되는 방식이다.

고객들이 스포키를 통해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도록 ‘입중계’도 진행한다. 경기 일정에 맞춰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입중계’는 각 구단별 전담 BJ가 담당하는 구단에 편파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콘텐츠다.

경기 중 스포키 이용 고객이 즐길 수 있는 ‘OX 예측 퀴즈’도 진행할 예정이다. ‘OX 예측 퀴즈’는 경기 별 전 이닝의 득점 여부를 맞추는 미니게임으로, 경기마다 진행되는 총 9이닝 18회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방식이다. 스포키 이용고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야구 팬들이 KBO선수와 구단들의 역대 모든 기록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록실’ 서비스를 전문가 수준으로 높이고,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 기반 ‘승부 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고도화해 프로야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스포키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체 제작하는 스포츠 예능 콘텐츠를 확대하고, 게임 요소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방침이다. 또 AI 등 LG유플러스의 핵심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즐겁게 스포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고객들이 생중계 외에도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과 입중계 등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티빙 중계권 재판매가 열리는 시점에는 가장 먼저 무료로 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익시 기반 AI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프로야구를 넘어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찾는 통합 스포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