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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제약바이오사 주총 시즌 열린다…관전 포인트는
제약바이오사 주총 시즌 열린다…관전 포인트는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3.12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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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직제 신설, 오너가 사내이사 합류, 연임 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개최된다. 2023년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입장을 위해 접수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조용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주총은 경영권 분쟁 등 굵직한 이슈들이 안건으로 올라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제약사 정기주총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GC녹십자홀딩스,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등 대다수의 기업은 28일에 예정돼 있다.

유한양행은 오는 15일 정기 주총에 ‘회장·부회장직 신설’과 조욱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김열홍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다룬다.

안건이 통과되면 유한양행 회장 직급은 지난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에 부활하게 된다. 유한양행 약 100년 역사에서 그간 회장을 지낸 인물은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와 연만희 고문 두명 뿐인 상황에서 회사 내외부에선 특정인의 회사 사유화 논란이 제기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50대 기업 도약을 위한 선제적 직급 유연화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1년 3월부터 대표를 맡은 조 대표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이며, 재선임 시 임기 3년이 추가 연장된다. 김 총괄 사장의 경우 첫 외부인력 사내이사가 된다.

주주총회 당일인 15일엔 일각에서 제기된 회장직 신설 및 채용비리 조사 등에 반발하는 직원 300여명이 모금을 통해 트럭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본점소재지인 경기도 화성시 팔탄공장 인근 지역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그간 접근 편의성 때문에 송파구 본사 한미타워에서 진행했던 것과는 이례적인 경우로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의 절차적 정당성 문제 소지를 사전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상법 364조에 따르면 ‘총회는 정관에 다른 정함이 없으면 본점소재지 또는 이에 인접한 지에 소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 시 공증 절차 및 등기 절차가 불가능하며, 주주총회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

지난 11일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규이사 선임안’등을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사내이사 후보 2인에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추천했다.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는 최인영 한미약품 연구개발 센터장을, 사외이사 후보자로는 김하일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서정모 모나스랩 대표이사, 박경진 명지대 경영대 교수를 추천했다.

통합에 반대하는 형제 측은 사내이사 후보로 차남 임종윤 사장과 임종훈 사장을, 기타비상무 이사로는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와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는 사봉관 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이사 후보자는 모두 11명으로 양 측은 표 대결을 벌여 다득표순으로 최대 6인까지 선임한다.

이외 대표이사 연임 여부도 주목된다.

22일 추종에서 일동제약은 오너 3세인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대표이사에 오른 윤 대표는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16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진제약은 오너일가인 조규형 부사장과 최지선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6일 셀트리온은 창업주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대표이사·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통합 셀트리온은 물론 셀트리온제약 주총에서도 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종근당은 이달 28일 김영주 사장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4연임을 앞두고 있다. 2015년 영입된 김 대표는 2021년 3연임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28일 추총을 열고 이창재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전승호 대표는 ‘임기 3년 중임제’ 기조에 따라 물러나고 이 자리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 자리에 오른 박성수 나보타 총괄부사장이 대신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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