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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8 18:39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라크로 날아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라크로 날아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1.09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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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Spotlight]內戰 위험 무릅쓴 ‘위대한 도전’에 힘찬 응원

[인사이트코리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내전으로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이라크로 직접 날아갔다.

김 회장은 지난 12월 7~9일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내전 위험에도 대역사(大役事)의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한화건설과 협력업체 임직원 및 제3국 근로자를 격려했다. 
비스야마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2013년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액(649억달러)의 10%를 넘는 대규모 공사로,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설프로젝트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IS)의 거점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치안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묵묵히 최선 다해 이라크 정부 신뢰 얻어내
     …사미 국가투자委 의장 만나 추가사업 수주 논의도

김 회장의 현장 방문 사실을 전해 듣고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사미 알 아라지(Dr. Sami R. Al-Araji) 의장이 예정에 없이 비스마야 현장을 갑작스레 방문한 것도 그와 같은 위험 요인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찾아온 김 회장에 대한 예의와 환대로 답례한 셈이다. 그래서인지 아라지 의장과 김 회장은 이라크 현지에서의 추가 사업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하는 등 각별한 시간을 가졌다. 

▲ 김승연 회장이 사전 예고 없이 비스마야 현장을 방문한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실제로 알 아라지 의장은 이라크 내전 사태 이후에도 철수하지 않고 중단없이 공사 현장을 유지해준 한화건설에 깊은 감사를 표명했다. 이어 “비스마야 신도시 소셜 인프라 시설 공사도 한화가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향후 두 차례 있을 국가 차원의 거대 사업 발주에도 한화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이라크 국민들의 희망을 짓는다는 신념으로 혼신을 다해 비스마야를 세계적인 휴먼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김승연 회장의 이라크 방문은 지난 2012년 7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추가수주 협의를 위한 누리 알 말리키(Nouri al-Maliki) 前 이라크 총리 예방에 이어 2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김 회장은 장시간 비행과 급작스런 기후환경의 변화가 건강회복에 좋지 않다는 주치의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글로벌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방문을 강행했다. 
김 회장의 이라크 방문에는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등이 동행했고, 현지에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지난해 10월 한화건설로 입사한 김 회장의 3남 김동선 매니저도 해외 출장 중 현지에서 합류, 눈길을 끌었다.

광어회 나누며 임직원 격려…직원 건강과 안위 ‘최우선’

이라크 현장을 찾은 김 회장은 이튿날인 12월 8일 점심(이하 현지시간) 예고도 없이 직원식당을 찾아 직접 배식판에 쌀밥과 육개장, 깻잎전, 두부조림 등을 담아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어 저녁에는 한화건설 및 협력업체 임직원 전체와 외국인 근로자 대표를 초대해 이들이 가장 먹고 싶어 했던 광어회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만찬 자리에 내놔 환호를 받기도 했다.

▲ 김승연 회장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 베이스캠프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현장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면서 김 회장은 “정말 많이 변했다. 처음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대역사(大役事) 현장 방문의 소회를 피력하고 비스마야의 변화상에 감탄했다. 이에 한 직원은 “회장님의 방문이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나중에 또 방문해 달라”며 김 회장의 방문을 환영했다. 
오후 현장 일정을 소화한 후 가진 만찬 자리에서 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 건설사의 ‘위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한화건설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현장 임직원의 건강과 안위를 그 무엇보다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약속해 관계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근 삼성테크윈 등 삼성 계열사와의 빅딜에 대한 감회도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그룹이 획기적인 M&A를 성사시키며 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방산과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분야에서 삼성의 새로운 가족과 함께 세계 톱(Top)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자”면서 “한화건설도 더 큰 역사를 이루어가자”고 주문했다.

‘함께 멀리’ 大役事 이루자!

김승연 회장은 협력사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겠지만 건강하게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협력사 임직원의 도움이 절대적이고, 한화는 ‘함께 멀리’의 동반자 정신으로 대 역사를 함께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김승연 회장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부르즈 한화 입구에서 현장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화건설 및 협력업체 직원들은 만찬 도중 즉석에서 김 회장에게 사진 촬영을 제의했고, 6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모두 김 회장과 사진을 찍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 회장도 사진을 촬영하는 내내 밝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에 앞서 김승연 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현장을 방문해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받았다. 현재 비스마야 현장에는 한화건설 340명, 협력사 304명, 외국인 6,800여명 등 약 7,450여명의 인력이 작업 중이고, 공사 최성수기에는 한국인 1,500여명 등 2만명 이상의 인원이 동시에 투입된다. 
더불어 건자재와 중장비, IT/통신, 물류, 항만, 플랜트 등 부대산업과 연관산업도 동반 진출해 창조경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중장비 800여대 등 총 1,600여대의 한국 건설 장비가 투입됐다.
비스마야 사업은 약 1,830만 m2(550만평) 부지에 10만 가구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분당 규모의 신도시 건설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80억 달러에 이른다. 총 8개 타운 중 첫번째인 A타운에는 10층 규모의 아파트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2015년 6월 A1 블록 1,440세대가 처음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다른 블록에서도 각각 부지조성, 기초공사, 아파트 건립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공사 최성수기 시점에서는 연간 2만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8개 타운 59개 블록 834개 동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신도시가 조성된다.

제2, 제3의 비스마야 신화 기대 높아

▲ 김승연 회장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에 있는 PC 플랜트를 둘러보고 있다.

브리핑 후 김승연 회장은 “내전의 위험에도 동요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것이 이라크 정부의 신뢰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제2, 제3의 비스마야 신화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해 4월 준공된 세계 최대 규모의 PC공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외벽, 세대간벽, 내부벽, 층간벽, 계단 등을 대량으로 생산해 아파트 현장에서 조립함으로써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전망대 ‘부르즈 한화(Burj Hanwha)’도 방문했다. 부르즈 한화 저층에는 한화그룹의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관과 비스마야 신도시 아파트의 견본주택 등이 배치됐다. 70미터 높이의 부르즈 한화 전망대에 올라가면 비스마야 신도시와 베이스 캠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어 방문한 A 타운의 아파트 공사 현장과 C타운의 부지 조성 현장에서 김 회장은 건설 현장의 다국적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한화가 공사하는 비스마야 신도시는 모든 케이블을 지하에 매설해 이라크 최초로 전봇대가 없는 선진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라크 방문 마지막 날인 9일 비스마야 신도시 안전을 책임지는 SMS본부를 찾아 “혹시 모를 아주 작은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안전’에 대한 주문과 강조를 잊지 않았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사업개요

*공사명 : Bismayah New City Project(BNCP)
*위  치 : 바그다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
*발주처 :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ational Investment Commission)
*공사규모 : 1,830ha(약 550만평) 신도시 단지 조성 및 10만호 주택건설
*계약형태 : 설계-조달-시공 포함한 디자인 빌드(Design Build) 방식 
*계약금액 : USD 77.5억불 / 에스칼레이션 조항 적용 실제 80억불
            (토목공사 USD 22.5억불, 주택공사 USD 55억불)
*공사기간 : 7년(설계 및 준비기간 2년, 토목 및 주택공사 5년)
*추진경과 
 -2010년 2월 민관경협사절단 이라크 방문/사업제안서 제출
 -2010년 3월 이라크 NIC 100만호 국가주택사업(NHP) 발표
 -2011년 5월 25일 10만호 주택건설을 위한 협약 체결
 -2012년 4월 사업추진을 위한 실무협의 타결
 -2012년 5월 15일 이라크정부 국무회의에서 사업계획 승인
 -2012년 5월 30일 공사도급계약 체결 및 기공식
 -2012년 9월 13일 7.75억불 선수금 수령
 -2012년 9월 이니셜캠프 완료, 모빌팀 이라크 부임
              베이스캠프 공사 착공 
 -2012년 11월 1일 Sales Center 개관
 -2013년 1월 베이스캠프 내 대규모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착공 
 -2013년 3월 BNCP사업단 베이스캠프 입주 
 -2013년 5월 SITE 부지조성공사, 수처리장/하수처리장 착공
 -2013년 10월 IP(Installment Payment) 1차 수령(3.88억불)
 -2014년 1월 Housing 건설공사 착공
 -2014년 4월 IP(Installment Payment) 2차 수령(3.88억불),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 
 -2014년 10월 IP(Installment Payment) 3차 수령(3.88억불)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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