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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의선‧구광모 회장, ‘세계 자동차 거물’ 톱10 진입
정의선‧구광모 회장, ‘세계 자동차 거물’ 톱10 진입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3.06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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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파워 50인’에 들어
정의선, 1위에서 5위로…2년 연속 상위권
구광모, 20위에서 10위로…회장 취임 6년만의 성과
정의선(위)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세계 자동차 업계 파워리스트에서 각각 5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모터트렌드>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세계 자동차 업계 파워리스트 상위권에 올랐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모터트렌드가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한 ‘올해 자동차 업계 인물 50인’에서 정의선 회장은 5위, 구광모 회장은 10위에 올랐다.

정 회장은 지난해 영향력 1위를 뜻하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동차만이 아니라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수칙이착륙항공기(e-VTOL) 등 광범위한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비전을 그리며 미래 산업에 대한 발빠르게 대처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꼽혔다.

모터트렌드는 “정 회장은 포니 쿠페 콘셉트를 부활시켜 한국인의 자부심과 헤리티지를 보여줬다”면서 “정 회장의 지휘 아래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로봇공학, 인공지능(AI),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등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매체는 정 회장에 대해 “각 브랜드와 사업 부문을 세세하게 관리하기보다는 큰 그림에 집중하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그는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넥쏘, N 비전 74 등 혁신적 모델을 선보인 점과 자율주행, 온라인 차량 판매 등 도전과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업계 3위...올해 ‘파워 50인’도 5명 이상 배출

정 회장의 리더십 덕에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현지 경제매체 CNBC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성장세를 집중 조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토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하며 ‘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실행했다. 2000년대에는 글로벌 10위에 머물렀으나 2010년 포드를 제치고 처음으로 톱 5에 진입했다. 2020년 4위에 오른 뒤 2021년 5위를 내려앉았다가 2022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해당 리스트에 5명 이상을 배출한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정 회장 외에도 현대차 그룹에서는 북미 지역을 담당하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15위)와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부사장(26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물 50인에 선정됐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장 겸 최고창의책임자(19위),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장(27위) 등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인 리스트에 포함됐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세계 1위 지킨 뚝심

구광모 LG그룹 회장 파워리스트 순위는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0위로 껑충 뛰었다. LG전자의 전장 기술, LG화학의 소재,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등의 계열사를 이끌며 구 회장이 자동차 업계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매체는 봤다.

모터트렌드는 “(LG그룹은) 자동차 산업에 배터리와 핵심 부품을 제공해 전기차와 AI, 로봇, 소프트웨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면서 “구 회장도 회장에 오른 지 약 6년 만에 자동차 업계의 거물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구광모 회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의 사업 구조를 B2C(기업 대 고객)에서 B2B(기업 대 기업)로 전환시켰다. 그는 회장 취임 이후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를 부활시켰다. B2B사업은 B2C사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에 영향을 덜 받고, 장기 고객사 확보에 성공하면 안정적 사업 전개와 수익 획득이 가능하다. 100% B2B 사업인 전장 사업과 배터리에 대대적으로 투자했고, 이 전략은 빛을 보기 시작했다.

먼저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지난해 매출 10조1476억원, 영업이익 1334억원을 기록했다. 생산사업장 평균 가동률이 100%가 넘었고, 수주 물량이 확대돼 올해 수익성·매출 모두 성장세가 기대된다.

LG화학은 10년이 넘도록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33조7455억 원, 영업이익 2조1632억 원을 달성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8.2%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는 2022년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영업 환경이 바뀌자 글로벌 배터리 공장을 잇달아 찾은 구 회장의 적극성이 큰몫을 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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