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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엔솔 사내 독립기업 쿠루,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 본격화
LG엔솔 사내 독립기업 쿠루,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 본격화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4.03.05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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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스테이션 서울 전 지역 확대…2025년 수도권에 1000대 설치
이륜차 운영비용 47만원에서 23만원으로 ‘뚝’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 쿠루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을 본격화한다.<LG에너지솔루션>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독립기업(CIC) 쿠루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을 본격화한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쿠루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attery Swapping Station·BBS)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연내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오는 2025년에는 수도권에 스테이션 1000대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쿠루는 전기 이륜차의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대신 완충된 배터리로 간편하게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이륜차보다 운영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으며, 충전 대신 교환이 가능한 높은 사용 편의성으로 배달 라이더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쿠루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시범 운영 기간 배달 플랫폼인 우아한청년들, 요기요, 이륜차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온어스, 타요타과 함께 전기 이륜차 공동 체험단을 운영했다. 참여한 체험단 중 약 70%가 유료 회원으로 전환을 희망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BSS를 활용하는 전기 이륜차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BSS 활용 전기 이륜차의 유지비용은 일반 이륜차의 절반 수준이다. 라이더가 하루 125㎞를 달린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 이륜차는 연료비, 보험료 등을 포함해 한 달 약 47만원가량이 소요된다. 반면 쿠루의 월 11만원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면 운영비용을 23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사용자들의 편의성 또한 대폭 높였다. 사용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방문하기 전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거나 교환할 배터리를 예약할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스테이션까지 안전한 주행도 가능하다.

다른 업체들과 달리 최초 1회만 인증하면 다음 배터리 교환 시 추가적인 인증 필요 없이 20초 내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다수 이륜차 모델과 배터리가 호환돼 고객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안전진단 기술은 쿠루의 BSS를 실시간 관리하며 사용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초 단위로 쿠루 배터리의 충·방전 정보를 수집하고 배터리 잔존 수명 및 온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또 이륜차 특성을 고려해 우천 시 감전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과 배수 구조 등을 췄다.

쿠루의 BSS는 현재 배달 수요가 많은 서울 관악구와 동작구 등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180여대가 가동 중이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스테이션 간 거리는 평균 1㎞로 촘촘히 설치했다. 올해 안에 서울 전 지역으로 스테이션 설치 지역을 늘리고 2025년까지 수도권에 1000대를 설치한다는 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

박찬우 쿠루 대표는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자유로운 전기 이륜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리더십을 더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환경과 안전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환경 이륜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쿠루의 BSS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배터리 교환 시연을 볼 수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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