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과 사업팀·개발팀으로 구성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기존 철도시설 지하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철도 지하화 추진단’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추진단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종합계획 수립 등 개발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단장과 2개팀으로 구성되며, 철도 지하화 사업팀(팀장 1명·팀원 5명)과 철도 지하화 개발팀(팀장 1명·팀원 2명)으로 꾸려진다.
또한 종합계획 수립에는 ▲상부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방안 ▲연계된 지하 철도 노선의 재배치 ▲통합역사 및 연계 교통 환승 체계에 관한 추진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 예정이며, 이달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인선 등 정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제안을 받고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 사업으로 연내 선정 후 오는 2025년 상반기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철도 지하화는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해 단절된 지역을 이어줄 뿐 아니라 상부 공간 개발로 국민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철도 지하화 추진단 신설로 전담 인원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지하화 희망 노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오는 6월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으로 도심 내 철도가 지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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