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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롯데마트, 국내 유통 불모지인 인도네시아에 선점 깃발 꽂다
롯데마트, 국내 유통 불모지인 인도네시아에 선점 깃발 꽂다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2.29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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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분기 인도네시아 말랑지역 37번째 도매 점포 론칭
롯데마트
롯데마트 36번째 도매점인 ‘세르퐁점’.<롯데마트>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탓에 인도네시아 법인을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직속 산하로 편재하며 드라이브를 걸 채비도 하고 있다.

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인도네시아 말랑지역에 도매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해 대한민국 유통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매출은 5조7347억원으로 2022년 5조9043억원에 비해 2.9% 하락했다. 국내 마트 부문이 전년대비 5% 넘게 하락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마트 매출이 신장한 덕분에 매출 하락 폭을 줄일 수 있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조90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이익 증감률이 99.3%나 기록했다. 

일찍이 인도네시아를 점찍은 이유는 경제 발전 잠재력에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인구(약 2억7000만명)를 보유한 시장으로, 국민들의 식료품 소비 비중이 높아 그로서리 유통 채널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로 평가된다. 대형마트 점유율이 전체 소매시장 대비 낮은 점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섬나라다. 1만7000여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6000여개의 섬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역 특색을 살린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 포인트로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기준 현지화 도매 점포 36개와 한국식 소매 점포 12개를 운영 중이다.  

이처럼 도매 매장이 많은 까닭은 다량의 상품을 구매해 이를 섬이나 마을 등에서 다시 판매하는 소매 구조가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는 대용량 전용 상품과 구매 빈도가 높은 식자재, 냉동식품 카테고리의 전용 자체 브랜드(PB) 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핵심 고객은 ‘호레카(호텔‧레스토랑‧카페의 약자)사업자’다. 호레카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상품들을 모아놓은 ‘호레카 센터’와 현지 노점 및 상점을 운영하는 업주들 전용 소용량 패키지 상품들을 모아놓은 ‘리테일러 존’으로 꾸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성상 도매 점포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소매 매장보다 도매 매장 규모가 훨씬 크다. 한국의 코스트코를 떠올리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최근 조직개편에서 본사에 위치한 해외본부를 해체하기로 결정하고 인도네시아법인 등을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직속 산하로 편재하며 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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