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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ESG경영 키워드는 ‘바른 성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의 ESG경영 키워드는 ‘바른 성장’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2.2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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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서 지배구조 부문 A등급 획득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신한투자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바른 성장’에 방점을 찍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부임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기본에 충실한 지속가능 발전을 주문하면서 ESG 중에서도 지배구조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2023 한국ESG기준원 ESG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 부문에서 A등급을 차지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 등 3개사 뿐이다. 세 증권사를 제외하고는 B+~D 등급을 받았다.

신한투자증권의 ESG경영은 김상태 대표가 진두지휘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22년 3월 각자대표로 선임돼 이영창 전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다가, 2022년 말 이 전 대표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며 단독대표로 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그는 단독대표 취임과 함께 신한투자증권 10대 핵심과제에 ‘ESG 경영 실천 및 내재화’를 새로 추가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지속가능한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그룹사 CEO가 매월 ESG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ESG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CEO-CSSO(ESG 담당 임원)-실무자 단계로 이어지는 구동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도 ESG위원회-ESG실무협의회-ESG기획팀으로 이어지는 ESG 경영 체계가 구축돼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컴플라이언스부·법무실·운영위험관리부를 중심으로 내부통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각 부·점별로 준법감시담당자를 임명해 법규준수 체크리스트에 따른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신한투자증권 ESG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내부통제시스템으로 통제된 활동수는 1809개에 달한다. 

김 대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후 이사회에 여성 사외이사도 추가됐다. 남성만 있던 기존 이사회에 지난해 3월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며 이사회 성비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이사회는 김 대표를 포함 총 7인으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바른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바른 성장을 추구하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효율 중심의 조직과 운영체계 기반 위에서 리테일자산관리 운영체계를 고도화하고, 자본시장 내 우위 영역을 보다 확대하며 기술기반 혁신에 의한 미래 준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B 전문가’, IB 성장 넘어 실적 개선 미션  

김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IB총괄 사장을 역임한 IB(기업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 IB사업본부 기업금융파트장 상무, KDB대우증권 IB사업부문 대표 전무, 미래에셋대우 IB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신한투자증권 대표로 취임한 후 신한투자증권의 DCM(부채자본시장)·ECM(주식자본시장) 등 전통 IB 분야 성과를 개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해 2년의 임기를 더 부여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를 향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고 한다. 앞서 지난해 김 대표 연임이 결정된 이사회에서 진 회장은 “성과와 역량을 검증 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힘을 실은 바 있다.

다만 김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실적 개선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전년 대비 75.5% 감소한 1009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자산관리(WM) 부문에서의 보완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IB 전문가인 김 대표가 IB 부문 성장은 이끌고 있지만, WM에서는 IB만큼 성장세를 보이지 못한다는 평이다. 라임펀드 사태, 젠투신탁 피해자들과의 갈등 등으로 잃은 고객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할 필요성도 있다. 

김 대표는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보는 것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첫 번째 전략”이라며 “바른 이익과 바른 성장의 방향으로 활동성을 배가시킨다면 지금껏 해내지 못했던 성과와 위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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