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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금융당국·은행권, 76조원 규모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마련
금융당국·은행권, 76조원 규모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마련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2.15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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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위원장 “기업 경쟁력, 경제 미래…적극적인 금융으로 뒷받침”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과 57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과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그동안 기업의 금융애로를 여러차례에 걸친 간담회 등을 통해 직접 청취했다. 또한, 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재부·산업부·중기부 등과 협조해 정책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시중은행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토대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우리기업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라 할 수 있으며 우리기업들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노력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금융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미래의 먹거리인 첨단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26조원+알파(α)’ 규모의 전략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담았다. 수입선 다변화·대체기술 개발·해외자원 확보 등에 자금이 필요한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는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기재부와 수출입은행이 차질없이 운영하고, 산업은행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5대 분야에 15조원 규모로 금리를 최대 1.2%포인트(p) 인하한 저리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첨단전략산업의 대규모 자금수요에 대해서는 수요기업과 연기금이 주주로 참여하고, 정책금융기관과 민간금융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대여하는 자금지원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그간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된 중견기업에 대한 15조원 규모의 집중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중견기업은 전체 숫자(5600여개·비중 1.5%)는 적지만 전체 매출(16.1%)과 고용(12.9%)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5조 규모 중견기업전용펀드 출시

중견기업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제 밸류체인을 보다 견고하게 하고, 혁신성장 주체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금지원수단을 마련했다. 은행들이 최대 2조5000억원 규모의 출자를 통해 최초로 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전용펀드를 출시한다. 중견기업전용펀드는 신사업 진출, 사업확대 등에 자금이 필요한 중견기업에 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기업 부담을 경감할 것으로 금융위는 기대다.

또한 5대 은행과 산업은행은 신사업에 진출하는 중견기업에 대해 6조원 규모의 전용저리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신성장사업을 진출을 지원한다. 또, 중견기업이 자본시장 등 다양한 자금조달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1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고, 은행권과 보증기관이 협력하여 2조3000억원 규모의 성장사다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고금리로 인한 경영 애로, 위기에 빠진 기업·기업인에게는 신속한 정상화, 재기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출하락 등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5개 은행과 기업은행이 공동으로 5조원 규모의 금리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에서는 이자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가산금리를 일정기간 유예하고 향후에 경영상황 개선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은행권 공동 신속지원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확대해 올해 한시적으로 일시적 유동성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게도 1년간 가산금리를 면제하여 (현재 기준) 3%대 금리를 적용한다.

이미 폐업을 경험한 기업인들에게는 재기를 지원해 산업 역동성을 강화한다. 실패 경험 기업인이 사업성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기업인에게 보다 빨리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과거 실패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인에게는 은행과 신보가 재창업 자금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김주현 위원장은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적극 도움을 주셨고, 시중은행들도 약 20조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적극 동참해주셨다”며 “향후에도 민간은행이 기업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신정원에 집중된 정보를 기존 산업별이 아닌 기업별 수준으로 세분화해 제공하는 등 제도개선 및 인프라 확충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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