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통신 3사, 불붙은 공시지원금 인상…선택약정 할인 누를 수 있나
통신 3사, 불붙은 공시지원금 인상…선택약정 할인 누를 수 있나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2.06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통 3사, 공시지원금 대폭 인상…지난 1월 대비 2배 이상↑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lt;뉴시스&gt;<br>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다. 지난달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폐지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살펴보면 6일 기준 LG유플러스가 최대 50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SK텔레콤이 48만9000원, KT가 48만원 순으로 지원금을 확대했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를 구매할 경우 추가지원금, 추천 할인 등을 모두 합산하면 126만6400원으로 약 31.2%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은 상이하지만, 지난달 최대 지원금이 20만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넘게 뛰어오른 셈이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에서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차등적으로 기기 값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통신사, 단말기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질 수 있으며, 요금제가 높을수록 지원금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이통 3사, 공시지원금 2배 이상 올린 까닭?

통신 3사 간의 공시지원금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결정한 단통법 폐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지난달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말기 유통법, 이른바 단통법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원금 공시와 추가지원금 상한을 없애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휴대전화 단말 구매비용을 줄이고자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속적으로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통신 사업자 간 경쟁 활성화’ 등을 이유로 이통 3사를 압박해왔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월 말 통신 3사에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안팎에서는 정부가 단통법 폐지를 밝힐 당시 이동통신 3사를 중심으로 보조금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같은 경쟁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다만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입장에서 시장이 포화되고 성장성이 정체되는 흐름에서 공시지원금 등 마케팅 비용을 더 쓸 이유가 없다”며 “앞으로도 통신사들은 정부의 동향을 살피며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공시지원금 인상이 가계 통신비를 인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여전히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약정이 유리하다. 선택약정은 요금제를 일정기간 이용할 것을 약정 신청하면 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혜택이다. LG유플러스에서 최대 할인이 적용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면 11만5000원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인상은 시장 경제 상황에 따른 것”이라며 “다만 공시지원금은 선택약정 할인보다 높게 책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