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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3 18:5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HR 20년 베테랑’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
‘HR 20년 베테랑’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2.0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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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해외 진출부터 장애인 직업교육까지…HR 솔루션 ‘A to Z’ 아울러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는 2008년 한국에 켈리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들여온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원동현>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퍼솔켈리(PERSOLKELLY)는 미국의 종합 인사 솔루션 켈리서비스(Kelly Services Inc.)와 일본 1위 인사 솔루션 기업 퍼솔(PERSOL)그룹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퍼솔켈리코리아(PERSOLKELLY KOREA)는 이 법인의 한국 지사로, 헤드헌팅·인재파견·아웃소싱·컨설팅 등 인적자원(HR) 분야의 ‘A to Z’를 아우르는 글로벌 HR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유미 대표는 2008년 한국에 켈리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들여온 이후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어 오고 있다. 현재 퍼솔켈리코리아 대표와 퍼솔켈리컨설팅그룹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리더를 함께 맡고 있다. 전 대표는 한국·싱가포르에서 20년 이상의 HR 관련 사업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다국적 기업 고위 임원들에게 다양한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흔히 HR이라고 하면 ‘헤드헌팅’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통상 HR 기업의 핵심 사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헤드헌팅이란 기업이 요구하는 가장 적합한 인재를 찾아 소개해주거나, 이직을 원하는 이들을 회사에 연결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퍼솔켈리코리아는 헤드헌팅만 하는 기업은 아니다. 지난 1월 25일 서울 광화문 퍼솔켈리코리아 본사에서 <인사이트코리아>와 만난 전유미 대표는 “헤드헌팅은 우리 사업의 50%를 차지할 뿐”이라며 “나머지 절반은 인사 컨설팅 비즈니스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대부분 사람들이 퍼솔켈리코리아의 사업이 B2C(기업소비자간거래)라고 생각하는데, B2B(기업간거래)가 기본”이라며 “기업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고민하고 있는 인사적인 부분을 도와주는 역할이 우리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원동현>

기업 해외 진출 돕는 ‘코리아데스크’ 사업

퍼솔켈리코리아는 인사 컨설팅 비즈니스 중에서도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리아데스크(KOREA DESK)’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최근 분야를 막론하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영토 확장에 힘쓰고 있지만, 현지 노동법·노동환경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전 대표는 “한국은 급성장을 이뤄온 터라,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 오퍼레이션(Operation)을 체계적으로 잡기보다 영업·마케팅에 더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각 나라의 자국민 보호 관련 노동법이 강해져, 현지 인사 체계에 대해 이해하지 않고는 비즈니스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데스크의 역할은 현지에 맞는 인사 시스템 구축, 직급·급여 체계 셋업부터 채용, 공장 노동자 아웃소싱, 구조조정 등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모든 프로세스를 돕는 것이다. 현재 코리아데스크는 인도네시아·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9개가 넘는 국가에 지사를 두고, 각 지사마다 적게는 100명 많게는 1000명의 HR 전문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전 대표는 “현지화가 잘 되지 않으면 해외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 기업도 인사 부분에 투자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코리아데스크를 찾았으며, 최근 중소기업·스타트업의 니즈도 상당하다는 게 전 대표 얘기다.

차별 없이 똑같이…장애인 고용 촉진 ‘앞장’

퍼솔켈리코리아는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존재감이 막강하다. 전 대표는 “우리는 물건을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다 보니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인사적인 측면에서 후원하고, 사회에 기여 하는 역할을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고용 시장에서 여전히 사각지대로 소외받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깊다. 전 대표는 “장애인들도 적절한 직업체험과 교육을 통해 경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퍼솔켈리코리아는 미국주한상공회의소(AMCHAM·암참) 산하 미래의동반자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 프로젝트’, 주요 대학장애 학생지원센터와 연계한 ‘글로벌 커리어 데이’ 채용 행사, 고용노동부 청년 일경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되는 ‘BTS(Booster for Talents Success)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전 대표는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직업훈련 기회가 부족하고 전문적인 직업훈련도 그만큼 적다”며 “그래서 장애인의 개별 특성에 맞춘 선진적인 직업훈련을 제공해 비장애인과 함께 더 생산성 있게 일하게 하자는 취지로 장애인 고용 촉진 사업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개인이 원하는 직종에 따라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가량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발판 삼아 인턴십·정규직 채용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주는 식이다.

이 같은 노력과 진정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사회부문 대상, ‘2023 미래내일 일경험 컨퍼런스’ 기관부문 프로그램 우수상·참가수기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더 나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장애인 고용환경 우수기업 사례발표와 함께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

‘한국뉴로다이버시티협회’ 론칭 후원

전 대표가 올해 구상하는 그림은 더 크고 선명하다. 퍼솔켈리코리아는 장애인 고용 선진화를 위해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비영리법인 ‘한국뉴로다이버시티협회’ 론칭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를 전사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미국·일본 데이터에 따르면 IT업계 엔지니어의 30%는 정신적인 이슈가 있는 분들이고,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전체의 50%가 이슈를 갖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사회성이 결여되면서 은둔형 외톨이 친구들이 많아졌고, 이게 물론 정신장애는 아니지만 일종의 뉴로다이버시티(Neurodiversity)의 다양성 중 하나로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컨대 사회성이 조금 떨어지거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지만,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서 잘 해낼 수 있는 분들도 있다”며 “이런 성향을 개발해 더 키워주는 게 한국뉴로다이버시티협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뉴로다이버시티를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의 상호 협력으로 적극 도입하고 특히 퍼솔켈리의 계열사가 이를 새로운 장애인 직업훈련 시스템으로 안착시킨 성공 모델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성공 모델을 한국화 하는 것을 한국뉴로다이버시티협회의 사업으로 주도하고 싶고, 한국에서도 성공한다면 홍콩·싱가포르·대만 등 유사한 장애인 고용 환경의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도 확장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유미 퍼솔켈리코리아 대표.<원동현>

“Work and Smile!”

진정으로 일하는 이유를 알 때, 진심으로 일하고 웃을 수 있다

“Work and Smile!” 여성 리더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본인 만의 비결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전유미 대표는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워크 앤 스마일은 퍼솔켈리의 비전이자 미션, 가치다.

전 대표를 비롯한 퍼솔켈리코리아 임직원은 진정으로 일하는 이유를 알 때, 진심으로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직원들 개개인의 성공(ME)을 달성하는 것, 팀워크(WE)를 기르는 것, 가족을 위한 것, 더 넓은 지역사회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All Of Us)을 비전으로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다.

전 대표는 “우리는 서로 인사할 때도 워크 앤 스마일이라고 한다”며 “그냥 ‘오늘도 재미 있니?’ 이런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이 일하면서 진짜 행복하다면 팀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고, 그러면 내 가족, 사회, 주위에 있는 모두가 다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퍼솔켈리코리아는 매월 셋 째주 금요일, 본인 근로시간 기준 2분의 1만 근무한 뒤 퇴근하는 ‘워크 앤 스마일 데 이(WORK & SMILE DAY)’도 전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워크 앤 스마일 캠페인과 액티비티(Activity)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많이 웃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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