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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건설업계 떠오르는 큰손 美 시장…지난해 수주액 13조원 ‘잭팟’
건설업계 떠오르는 큰손 美 시장…지난해 수주액 13조원 ‘잭팟’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1.30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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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체 수주액 333억 달러 중 美 차지하는 비중 30%
지난해 1위였던 인니 시장 올해 10위권 밖
지난해 미국 건설시장이 중요한 해외시장으로 떠 올랐다. <Freepik>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지난해 건설사들은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위 10대 건설사들에게 해외사업은 매출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부진한 주택사업을 메꿀 수 있는 한 줄기 빛이었다. 특히 미국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건설사들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국내 건설사들에게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파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미국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 동안의 미국시장 수주액을 살펴보면 ▲2020년 2억9344만 달러(약 3921억원) ▲2021년 9억43231만 달러(약 1조2606억원) ▲2022년 34억6266만 달러(약 4조6278억원) ▲2023년 99억8300만 달러(약 13조3422억원) 등이었다. 

더욱이 지난해 북미시장 총 수주액은 103억1168만 달러(약 13조7815억원)이었다. 여기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96.8%에 달한다. 이밖에 호주(1억7181만 달러), 캐나다(1억4135만 달러), 괌(1480만 달러), 괌(71만 달러) 등이다. 심지어 2020년 해외건설 수주에서 2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4년만인 지난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해외 전체 수주액 333억1398만 달러(약 44조2576억원)에서 미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30.0%에 달한다. 

미국 시장이 최근 국내 건설사들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

반도체·자동차 등 국내 제조사의 현지 생산 설비 증가 

이처럼 미국이 해외건설 수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1965년 관련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를 무조건적으로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할 수는 없는 없다.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국내 제조사의 현지 생산설비 등이 늘어남에 따라서 수주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 중 하나가 바로 현대엔지니어링의 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신설, 삼성물산 오스틴 반도체 공장, 에스케이 배터리 아메리카 2단계 공사 등이다.  

즉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입찰이 아닌 그룹사를 등에 업고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건수들이 늘었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미국을 제외한 다른 시장에서는 오히려 수주액이 줄어들었다. 지난 2022년 기준 해외건설 수주액 36억6920만 달러(약 4조8818억원)로 1위를 기록했던 인도네시아는 올해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같은해 8위를 기록했던 중국시장 역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더불어 15억6450만 달러(약2조815억)로 7위를 기록했던 베트남 역시 지난해 수주액(8억8500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으며 순위도 한 단계 내렸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해외시장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서 상위 10대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 경기 부진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눈여겨 볼 점은 지난해 미국 시장 파이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룹사 등 관련 계열사에서 일감이 받은 부분이 크다. 반면에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중국과 인니 등 수주액이 줄었다는 점에서 뼈아프다”고 분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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