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베 당 ‘8만8700원→9만3700원’으로 조정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건설업계와 레미콘 업체가 수도권 지역 레미콘 가격 인상안에 합의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산업 대표들과 건설자재협의회는 지난 25일 수도권 레미콘 공급 가격 인상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재 1루베 당 8만8700원인 레미콘 공급 가격을 5000원 인상한 9만3700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조정된 레미콘 기준 가격은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당초 레미콘 업계는 원자재 가격 인상을 고려해 8.5% 오른 9만6200원을 요구했다. 반면에 건설업계는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된 만큼 단가를 9만1900원으로 인상하고 3월부터 적용하자는 입장이었다. 양측은 조율 끝에 5.6%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실제 공사현장에서 레미콘을 공급할 때 적용되는 할인폭도 조정됐다. 레미콘은 공급 기준가격을 정하고 현장에 공급할 때는 일정비율 만큼 가격을 할인한다. 현재 기준가격은 83%였다. 이를 87.6%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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