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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합종연횡’ 국내 제약사간 ‘윈윈 전략’ 협업 확대
‘합종연횡’ 국내 제약사간 ‘윈윈 전략’ 협업 확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1.22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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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약사별 강세 분야에서 시너지 기회 모색
국내 제약사간 협업 마케팅이 늘고있다. <픽사베이>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과거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코프로모션이 국내 주요 제약사 사이에서도 늘고 있다.

지난 18일 대웅제약은 LG화학과 ‘제미다파’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LG화학의 ‘제미글로’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당뇨병 치료제 전 라인업을 공동 판매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만성질환 쪽에 영업경험이 풍부한 영업력 중심인 제약사로 LG화학 영업인력의 3배가량 되는 영업조직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2016년부터 국산 19호 신약인 ‘제미글로’와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미메트’의 공동판매를 이어왔다. 판매 첫해부터 매년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해 제미글로 시리즈 3종을 합한 매출이 국내 신약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전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앞서 10일 일동제약은 한림제약과 일반의약품(OTC) 점안액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3종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1월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일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일동제약 측은 전국 2만 여 약국을 커버하는 약국 시장에 폭넓은 영업망과 OTC 분야에 특화된 마케팅 역량, 이커머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파트너사인 한림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안과 품목 분야의 입지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HK이노엔과 보령은 공동 영업·마케팅에 돌입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과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는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대형 제품들로 국산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이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첫 협력 사례로, 양사간 강점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산 신약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령과 HK이노엔이 ‘카나브-케이캡’코프로모션 계약식을 개최했다. (왼쪽)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 &lt;보령&gt;
보령과 HK이노엔이 ‘카나브-케이캡’코프로모션 계약식을 개최했다. (왼쪽)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 <보령>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사 간 이뤄진 코프로모션 계약 등 마케팅·영업 협업 사례도 14건에 달해 국내 제약사간 협업 마케팅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국내제약사간 의약품 코프로모션은 양 사간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약한 개발사 입장에서는 협업으로 매출 상승과 거래처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코프로모션을 통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는 제품 라인업 확장 효과와 함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하면서 해당 분야 영업력을 계속 유지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간 코프로모션은 주력 품목에 대한 영업력과 제품력을 확보하고 있어 강세를 보이는 각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양사의 상대적인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해 기업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내려는 하나의 마케팅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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