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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갤럭시 S24의 ‘새로운 경험’…내 손바닥에 AI가 들어오다
삼성전자 갤럭시 S24의 ‘새로운 경험’…내 손바닥에 AI가 들어오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1.18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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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첫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선봬
AI 기반 실시간 통역, 사진 편집 지원…울트라 가격은 상승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17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스마트폰을 넘어 ‘모바일 AI폰’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공개했다.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아도 실시간 통역, 사진 편집 등이 가능해진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17일(현지시각) ‘갤럭시 언팩 2024’에서 “모바일 장치가 AI의 주요 액세스 포인트가 됨에 따라 갤럭시가 이러한 변화를 민주화할 것”이라며 “삼성 갤럭시는 전 세계에 고객 경험 중심의 안전한 AI 경험을 제공하는 개방형 게이트웨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가 매년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고 있지만,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AI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PC·모바일·가전 등 기기 내 AI 서비스가 탑재돼 있어, 클라우드나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정보 수집이나 연산이 가능하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블랙, 갤럭시 S24 울트라 티타늄 블루, 갤럭시 S24+ 오닉스 블랙, 갤럭시 S24 앰버 옐로우.<삼성전자>

첫 AI폰 ‘갤럭시 S24’, 어떤 기능 지원하나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역’ ‘문서 작성·요약’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거나 개선됐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통화 중 실시간 양방향 통역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로 이뤄지며, 별도 앱을 다운 받지 않고 기본 탑재된 ‘전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기본 ‘문자’ 앱과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도 가능하다. 또 메시지를 보낼 경우 상대나 상황에 따라 문구의 톤을 적절하게 제안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AI는 업무나 학업 생산성과, 음성 녹음 기능도 개선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노트 어시스트’는 ‘노트’ 앱에서 작성한 글이나 메모 등을 요약 정리해 주고, 회의록 형식 등 탬플릿에 맞춰 변환해 준다. 또 ‘음성 녹음’ 앱으로 회의나 강의를 녹음하면, 스피치투텍스트(STT) 기술로 최대 10명까지 발표자별 스크립트를 각각 제공한다.

사진 편집은 전작 대비 강화됐다. ‘편집 제안’ 기능은 사용자가 사진을 적절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AI가 사진을 분석해 맞춤형 편집 도구를 제안한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사진이 기울거나 배경 화면이 잘려나간 경우, AI가 잘린 사물의 일부 이미지를 메꿔 자연스러운 사진을 완성한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구글이 AI를 접목한 검색 기능인 ‘서클 투 서치’를 최초로 탑재했다. 궁금한 사안이나 정보 확인을 위해 검색이 필요할 때 검색 앱을 오갈 필요 없이 휴대폰 화면에 원을 그리는 간편한 동작만으로 빠르게 검색 결과를 알 수 있는 기능이다.

황정호 MX사업부 프로는 18일 갤럭시 S24 시리즈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서클 투 서치’는 크게 세 가지 기능이 숨어 있다”며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지 않아도 검색이 가능하며 ▲AI가 최적의 답을 선택해 전달하고 ▲앞 맥락에 기반한 내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I 품은 갤S24...전작 대비 울트라 가격↑

AI를 탑재한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하드웨어 성능도 높였다. 갤럭시 S24와 S24+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을,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퀄컴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탑재했다. 스냅드래곤8 3세대는 뛰어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을 제공해 AI 프로세싱을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갤럭시 S24·S24+의 가격은 동결된 데 반해, 울트라는 올랐다. 갤럭시 S24 울트라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모델의 경우 212만7400원으로 전작과 비교하면 16만5000원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변동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국내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AI를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갤럭시 AI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표방하고 있다”며 “올해 약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제공해 모바일 AI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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