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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PF 정보 빼돌려 수백억원 챙긴 증권사 임원들…금감원 ‘적발’
PF 정보 빼돌려 수백억원 챙긴 증권사 임원들…금감원 ‘적발’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1.1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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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5개 증권사에 대한 기획검사 실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의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500억원 상당의 부당 수익을 챙겨온 증권사 임원들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5개 증권사에 대한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사례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증권사 임원 A씨는 본인이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법인으로 시행사 최대주주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수천만원에 취득한 뒤 500억원에 매각해 500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A씨는 토지 계약금 및 브릿지론 등 대출을 취급하면서 자신이 대출을 주선한 4개 사업장과 관련한 직무상 정보를 알고 이익 추구에 활용했다. 자금을 빌려주면 회수 가능성이 큰 사업장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자신이 관련된 법인을 통해 시행사에게 700억원을 대여하고 수수료와 이자 등 명목상으로 40억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일부 3건은 법정 최고금리(20%)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증권사 임원 B씨는 업무를 통해 부동산임대 PF 정보를 알고난 후 가족법인을 이용해 900억원 상당의 부동산 11건 취득하고 임대했다. 이를 통해 100억원 상당의 매매차익을 얻었다. 

금감원은 최근 PF 수익 증가로 일부 증권사 임직원에 대한 거액의 성과급 지급이 이뤄지는 가운데 일부 임직원에 대한 의혹·민원이 계속 제기되면서 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타 증권사의 사적 이익 추구행위의 개연성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겠다”면서 “내부통제 취약 요인이 있거나 통제조직의 독립성이 미흡하면 이사회·감사위원회와 직접 소통해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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