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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7 19:47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하나은행, ‘신탁 최강자’ 등극 노린다
하나은행, ‘신탁 최강자’ 등극 노린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1.09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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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누적 신탁수익 1713억원으로 업계 2위
특정금전신탁 늘리고 운용도 호조…신탁 상품 다변화 결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lt;박지훈&gt;<br>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하나은행은 2023년 은행권 신탁영업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고수익성 특정금전신탁 잔액을 크게 늘리면서도 운용 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은행권 판매 홍콩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우려로 특정금전신탁 잔액을 늘리기 어려워진 분위기에서 신탁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강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하나은행의 의지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누적 1713억원의 신탁부문 수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실적이다. 1년 전 2위였던 신한은행(1468억원)을 제치고 신탁강자 KB국민은행(1925억원)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신탁부문은 개인·기업여신을 통한 이자부문, 카드 등 각종 부대사업을 통한 수수료부문과 함께 은행의 3대 수익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 초저금리 기조 속 유동성 확대 효과에 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신탁수익은 969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경쟁 은행 성장이 정체된 영향도 컸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9월 누적 신탁수익은 1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신탁에 힘을 주고 있지만 같은 기간 3.2% 늘어난 1207억원의 신탁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하나은행의 신탁부문 성장은 고수익성인 특정금전신탁 잔액을 크게 늘린 결과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9월 말 특정금전신탁 잔액은 61조6210억원으로 1년 전(50조65억원)보다 23.2% 급증했다. 지난 1년 사이 특정금전신탁 잔액은 14조4000억원 늘어났는데, 이중 11조원가량이 하나은행 몫이다.

운용성과 역시 준수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누적 특정금전신탁이익은 9603억원으로 전년 동기(3407억원) 대비 181.9% 증가했다. 경쟁 은행들도 관련 이익을 크게 늘렸으나 하나은행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운용성과가 우수했던 만큼 운용보수 역시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금신탁 확대에도 H지수 ELS 폭풍 빗겨가

은행권에 불어 닥친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이슈는 하나은행에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홍콩H지수가 2021년 고점에 있을 당시 은행들이 해당 지수를 연계한 ELS를 특정금전신탁 계좌에 담은 주가연계신탁(ELT)을 대거 판매했는데, 이때 판매된 상품 상당수는 2022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녹인(Knock in) 구간에 들어선 상태로 올해 만기를 맞는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5대 은행의 홍콩 H지수 연계 ELS 잔액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14조5664억원이다. 은행별 잔액은 국민은행이 7조8458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신한은행(2조3701억원), NH농협은행(2조1310억원), 하나은행(2조1782억원), 우리은행(413억원) 순이다. 이중 올해 상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규모는 8조4100억원에 이른다.

하나은행은 녹인 구간에 진입한 H지수 연계 ELS 잔액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금융당국은 원금 손실 우려가 큰 특정금전신탁 신규 유치에 한도를 두는 특정금전신탁 총량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상환 지연된 신탁금은 총량 한도를 깎아먹어 신규 영업이 어렵다. 상환이 지연될 신탁금이 없는 하나은행으로서는 올해 영업에 장애물이 없는 셈이다.

비(非) 특금신탁 늘리는 등 다각화 추진

물론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원금 손실 현실화로 하나은행 등 은행권의 특정금전신탁 영업에 어려움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신탁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해쳐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중심 체질 변화에 집중해 맞춤형 채권 상품 확대, 담보 금전 채권을 중심으로 하는 재산신탁 강화, 유언대용신탁 ‘리빙트러스트’ 시장 초격차 확장 등이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특화상품인 미술품 신탁을 론칭했고 뮤직카우와 협업을 통해 은행권 최초로 저작인접권 관련 수익증권 발행신탁 전환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신탁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신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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