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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형건설사들, 올해 핵심 키워드 ‘내실 다지기’와 ‘안전’ 방점
대형건설사들, 올해 핵심 키워드 ‘내실 다지기’와 ‘안전’ 방점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4.01.03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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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내 건설 경기 부진 ‘예상’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왼쪽부터) 현대건설 윤영준, 롯데건설 박현철, SK에코플랜트 박경일, 포스코이앤씨 한성희 대표.<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지난 한 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특히 주택시장에서 찬바람이 불면서 10대 건설사들은 목표했던 공급 물량의 절반도 달성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올해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지만 실제로 국내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주택사업 수익율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탓에 대형 건설사들은 올해 핵심 키워드로 ‘내실경영’과 ‘안전’에 방점을 두었다.

불확실성이 큰 만큼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틀을 다지겠다는 의도다. 더불어 지난해 중대재해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사망사고가 잇달았던 만큼 안전에 무게를 싣고 안전사고 근절을 목표로 삼았다. 

건설사들 내실 경영 다지기에 ‘사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신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화두에 올렸다. SMR(소형 모듈 원전), 수소,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등에 최근 현대건설이 무게를 싣고 있는 사업의 기술 개발을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 사장은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고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 시장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기술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핵심 역량을 재정비 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중대재해 제로, 품질하자 제로를 선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해외사업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올해 주택사업의 비율을 대폭 줄이는 대신 해외사업에서 왕성활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삼성물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액은 69억4155만 달러(약 9조656억원)였다.

롯데건설 대표이사인 박현철 부회장 역시 미래사업 육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언급했다. 앞으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부회장은 “올해는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경영과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을 통한 새로운 미래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사업 육성을 위해 미래사업준비팀을 신설했으며 그룹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래 우량자산 확보와 함께 건설업 AI 신기술 발굴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주택사업의 파이가 크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약점으로 작용해왔다. 박 부회장이 말했던 롯데건설은 올해 건설업 AI 사업에 사활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너 3세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주도하는 그룹차원의 글로벌·신사업과 손발을 맞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원전, 해상풍력, 이차전지 등 대형건설사들이 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각 사>
원전, 해상풍력, 이차전지 등 대형건설사들이 신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각 사>

지난해 현대건설에 밀려 안타깝게 주택도시정비 사업의 왕좌 자리를 내줘야 했던 포스코이앤씨는 ▲중대재해 제로(Zero) ▲신비전 실현 가속화 ▲기술력 기반 원가경쟁력 우위 확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강화와 도전과 혁신의 조직 문화 정착 등을 신년 과제로 꼽았다. 

한성희 대표는 “친환경·디지털 등 건설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새롭게 수립한 신비전 실현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차전지, 저탄소 철강, 수소 등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신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 발전과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는 SK에코플랜트 역시 새해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장동현·박경일 대표는 “핵심 미래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환경 업스트림 사업, 친환경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재원 투입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사업에서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자산을 확대하고 호주, 캐나다 등에서 추가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에 참여해 그린수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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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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