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회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2일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와치(시민의정감시단)로부터 2023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와치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2회째 시상이며 공개모집한 서울시민 130명으로 꾸려진 시민의정감시단이 서울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실적을 평가하고 수준 높은 의정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남 부의장이 소속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소관기관은 ▲재난안전관리실 ▲물순환안전국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소방재난본부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기술심사담당관으로, 지난달 2일부터 15일까지 2023년도 서울시 행정에 관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실시했다.

남 부의장은 행감에서 재난안전관리실 소관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올림픽대교, 송파지하차도, 성내5교의 미흡한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에 대해 지적했고 서울시 19개 방음터널의 안전한 관리를 주문했다. 물순환안전국 소관에서는 연간 3300억원 규모의 하수관로 공사의 부실한 관리와 녹번천 복개철거 복원공사의 과도한 공사비 증액을 지적했다.

소방재난본부 소관 감사에서는 화재 발생 시 긴급하게 사용하는 지상 소화전이 설치 후 다양한 사유로 묻혀 긴급하게 소방호스를 연결할 수 없는 현황들을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아울러 서울 산림 주변 요양시설 등 민간 시설에 관한 화재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행감에서는 월드컵대교 강교 공사에서 공장에서 도장 후 오랜 시간이 소요된 뒤 거치해 교량 수명에 영향을 주는 부분과 대심도 터널의 기한 내 준공을 주문했다. 기술심사담당관 행감에서는 건설신기술 활용심의위원회의 미흡한 운영을 지적했다.

남 부의장은 “시민의 안전에 밀접하게 영향을 주는 서울시 주요시설물의 관리상태와 공사의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현장을 찾아보고 정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