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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 지주사 NXC, 공개매각 유찰…‘빛 좋은 개살구’?
넥슨 지주사 NXC, 공개매각 유찰…‘빛 좋은 개살구’?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2.22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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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정주 넥슨 회장 유족이 상속세로 납부한 NXC 지분, 공개매각 유찰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차 입찰 진행예정
4억 넘는 가격대지만 경영권 참여도 불가능...주가상승 차입 기대도 힘들어
넥슨 지주회사 NXC의 지분 4조7000억원에 대한 공개 매각이 유찰됐다.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4조7000억원에 대한 공개 매각이 유찰됐다.

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에 따르면 NXC 지분 공매에 대한 1차 입찰 결과가 유찰됐다.

해당 지분은 고(故) 김정주 넥슨 회장의 유족이 자신들이 보유한 넥슨의 모회사인 NXC의 지분을 상속세로 물납한 것이다. 납부된 지분은 유정현 NXC 이사의 두 딸이 보유한 지분에서 각각 떼어 납부했다. 이번 공매에 넘어간 NXC 지분은 29.29%(85만 1968주)로, 최초 감정가는 역대 국세 물납주식 중 최대 규모인 4조7149억이었다. 

2차 입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2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입찰에서도 유찰될 경우 정부는 해당 주식의 처리 방안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게임사로 승승장구하며 연매출 4조까지 바라보고 있는 넥슨의 모회사 지분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선뜻 매입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4조를 훌쩍 넘는 지분가격도 있지만, 해당 가격으로 지분을 매입한다고 한들 투자한 금액만큼의 이득을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NXC의 지분은 유정현 이사와 두 자녀가 약 70%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 기업이 현재 올라온 NXC 주식을 매입해 2대 주주 자리에 오른다고 해도 경영권을 행사하기가 힘들다. 비상장회사라는 NXC의 특성상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도 기업들이 NXC 지분매입을 꺼리는데 일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중국의 텐센트 등의 해외 기업들이 해당 지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PIF는 엔씨소프트의 지분을, 텐센트는 크래프톤과 넷마블의 지분을 각각 매입하며 국내 게임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들로 유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유찰이 지속된다면 지분 가격은 점차 내려갈 것”이라며 “PIF와 텐센트 등의 해외 기업들이 가격 변동추이를 지켜보다 적당한 가격이 맞춰지면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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