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하인크코리아에 대해 IT 악세서리의 강자라고 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인크코리아는 IT 디바이스용 악세서리(커버, 무선충전기, 이어폰케이스 등)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며 “NCF 기능 탑재 케이스 및 글로벌 브랜드의 IP가 적용된 악세서리를 주요 제품으로 보유한다”고 밝혔다.

이건재 연구원은 “매출의 절반 이상이 삼성전자향 제품 및 상품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자회사였던 ‘비엔티인터내셔널’의 합병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라며 “자사몰인 ‘NEMAME’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보해 부진했던 B2C 영역까지 진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외부 브랜드 IP를 악세서리 제품에 적용하여 트랜드에 맞는 디자인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하인크코리아의 강점”이라며 “모바일 시장은 타 IT 기기 대비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IP 플레이를 기반으로 젊은 소비층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용됐던 대표적인 IP는 디즈니, 토트넘, 스머프, 농심 등이 존재한다”며 “삼성전자의 애니콜 디자인을 차용한 ‘갤럭시 버즈프로’ 케이스의 높은 화재성으로 IP 디자인 제품의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모바일 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했지만 의미있는 실적 발생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2021년 모바일 키오스크 서비스인 ’바로다’ 런칭 후 태블릿형 테이블 오더 시장의 성장과 펜데믹 종료로 인한 성장세 둔화가 맞물려 매출 가시화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엑스페릭스’가 최대주주로 변경되면서 신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전략 수정 가능성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