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기업문화 化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연말 작은 나눔 캠페인 '마이 리틀 채리티(My Little Charity)'를 전개하고 15일 기부금을 전달했다.
마이 리틀 채리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연간 모금액 중 일부의 기부처를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기부플랫폼 해피빈과 매년 함께 진행해 왔다.
올해는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120개 회사의 3만 2000명의 임직원이 11월 8일 부터 4주 동안 기부처를 선정했했다. ▲미래세대 성장·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복지시설 리모델링 ▲장애인 거북이마라톤 등 150개 사업에 9억1600만원을 기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어르신 복지시설인 포항지역 '엘림믿음의집'이 누수로 얼룩진 벽지를 새롭게 도배할 수 있었고,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순천 '밀알지역아동센터'의 비좁았던 화장실 구조를 개선하고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으며, 포항 '구룡포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는 IT 기기가 전달됐다고 포스코 관계자는 덧붙였다.
올해는 위기 가정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포항시가족센터' 등 150곳을 지원한다. 포항시가족센터는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이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가정을 상담사가 찾아가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11월 30일 '제1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상상이상 사이언스 사업으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과학 교육과정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같은 날 개최된 '2023 CSR필름페스티벌 어워드'에서도 장애인에게 IT직무 교육과 정규직 취업을 지원하는 디지털아카데미사업을 담은 영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은 포스코 봉사단은 지난 5일 2023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포항, 광양, 서울 등 지역사회에서 820만 시간 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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