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세림B&G에 대해 내년 친환경 부문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림B&G의 3분기 원료 가격 안정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40% 늘어난 1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친환경 매출은 다소 아쉬웠으나 내년도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배성조 연구원은 “세림B&G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5% 늘어난 163억원, 영업이익은 139.3% 증가한 1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진공성형(용기) 매출은 유통할인점 추가 수주가 일어나면서 전년대비 5.8% 증가한 9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친환경 매출은 일회용품 규제 강화 계도기간(~11/23) 종료를 앞두고 생분해 봉투 사용량이 다소 감소해 전년대비 8.0% 감소한 3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친환경 상품(종이봉투 OEM)의 매출이 급증하며 이를 다소 만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PBAT 등 생분해 원료 단가 안정화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2023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 영업이익률은 6% 상승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계도기간이 올해 11월 23일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11월 초 환경부는 규제의 합리화를 목표로 일회용품 관리정책을 ‘과태료 부과’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반하는 지원정책’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세림B&G 친환경 매출이 반등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생분해성 봉투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 여부 또한 지속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도 친환경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대비 +10%, 영업이익률 6% 이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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