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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비중국 확대 효과로 성장 엔진 탑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비중국 확대 효과로 성장 엔진 탑재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12.08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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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알엑스·라네즈 글로벌 침투력 확대
2024년 글로벌 리밸런싱 원년의 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코스알엑스와 라네즈 등을 앞세워 해외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코스알엑스와 라네즈 등을 앞세워 해외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성장이 본격화되며 핵심 지역의 매출 비중이 재조정될 전망이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코스알엑스와 라네즈 두 축으로 한 성장 전력과 그룹의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공유했다. 

해외 시장은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판매망을 통해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분 93.2%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알엑스는 올해 초부터 아마존 화장품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오프라인 채널 포함 신규 채널 입점 ▲글로벌 물류 거점 확대 등으로 오는 2027년 1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2027년까지 국내 비중을 낮추고 중국을 제외한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영향력을 대폭 끌어올릴 생각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영향력이 여전히 큰 만큼 중국을 계속해서 주력하며 다른 해외 국가들을 더 성장시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 매출은 90% 이상이 해외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이 1%로 매출 대부분이 비중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중국 이외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총 140여개 국가에서 140개 이상의 리테일러(소매업자)와 제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북미, 유럽 매출 비중이 48%, 14%로 리밸런싱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 2021년 9월 코스알엑스 지분 38.4%를 취득한 바 있다. 코스알엑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영업이익 28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8%다. 올해 10월 31일에는 코스알엑스 잔여 지분을 추가로 사들일 수 있는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를 최종 결정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지분 추가 인수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74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74억원으로 44% 감소했다. 

31일 유가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종가 대비 11.07% 상승한 12만640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 외 지역 매출 비중 상승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연평균 60% 상승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평가되고 있다. 

라네즈는 2년 내 연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1개 국가에서 진출해 있으며 4560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북미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 일본 등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21년 APAC·유럽&일본·북미  6%·1%·5%에서 2023년 12%·6%·25%로 각각 상승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대비 2023년 24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립 슬리핑 마스크가 48%로 성장을 이끌었고 립글로이밤·크림스킨·워터뱅크크림 등 립에서 스킨케어 제품군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BTS) 효과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11월 BTS와 협업을 통해 라네즈 마스크팩 ‘방탄소년단 I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을 출시했다. 또한 BTS 미국 콘서트에 스폰서로 참여해 고객 참여 부스를 운영하고 컬래버레이션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현지 인지도를 제고시키는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BTS와 협업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립 슬리핑 마스크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로까지 인기가 번지고 있다”고 말했다.

라네즈는 라틴아메리카, 중동, 사우디 등 신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며 판로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영국 뷰티 멀티숍 SPACE NK 입점했으며 추가 채널 확대가 예정돼 있다. 멕시코는 9월 세포라에 입점해 판매 상위 TOP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다른 증권가에서는 비중국 성장 동력에 대해 평가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중국 비중이 중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리밸런싱의 원년으로 미국·유럽·일본 등의 외형이 전사 매출의 30% 기여하는 1조2000억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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