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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빗썸, 100억원 규모 기금 ‘공익재단’ 출범…IPO 추진 등 투명성 강화
빗썸, 100억원 규모 기금 ‘공익재단’ 출범…IPO 추진 등 투명성 강화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2.0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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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100억원 규모 기금 ‘빗썸 나눔 공익재단’ 출범
빗썸이 ‘ESG 위원회’ 출범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어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뉴시스>
빗썸은 1일 공지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에 출자했다고 알렸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내년 10주년을 맞아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빗썸은 1일 10년간 고객에게 받은 관심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을 통해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빗썸은 공지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빗썸 나눔 공익재단’에 출자했다고 알렸다. 이를 통해 사회 나눔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빗썸은 “장애인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하고 유지하고 있으며, 창립 이래 10여년간 기부활동,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빗썸이 최근 기업공개(IPO)를 진행한다고 밝힌 만큼 이미지 쇄신을 위한 선제적인 방안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오는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코스피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

당시 빗썸 관계자는 “IPO 추진을 통해 회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현재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필요한 절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IPO를 통해 기업 투명성은 물론 사법 리스크 등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아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현재 빗썸은 기업지배구조가 복잡할 뿐 아니라 코인 상장 청탁 의혹 등 각종 부정적 이슈에 휘말리며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익 재단 출범’은 빗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기반 설립 3년 미만의 창업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빗썸 창업지원 사업’도 진행했다.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초기 스타트업을 위해 300억원을 투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공익재단 출범이나 창업지원 사업은 최근 이정훈 전 의장이 경영에 복귀했는데 그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가 있다 보니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진행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빗썸이 ‘빗썸 나눔 공익재단’을 출범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빗썸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공익 재단 출범,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상승 꾀해

빗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더욱 투명하게’라는 슬로건의 ‘빗썸 오픈 경영’을 선포했다. 빗썸은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그간 지적 받아온 지배구조 문제 개선, 신규 거래지원 절차 투명화,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해 거래지원 절차를 투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이 직접 가상자산을 평가하고 선별하는 프로세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거래지원에 있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춘다는 목표다.

지배구조도 개선할 예정이다. 빗썸은 그동안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경영체제로 운영돼 왔다. 그럼에도 지주회사인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사에서 도덕적 해이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이 빗썸 이미지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빗썸은 주주사들과 협의해 지분율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빗썸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늘어난 324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손실은 106억원으로 전분기(-85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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