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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2 23:0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슬아 컬리 대표의 승부수, 몸집 불리기 대신 흑자전환 택했다
김슬아 컬리 대표의 승부수, 몸집 불리기 대신 흑자전환 택했다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11.2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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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손실은 407억원…지난해 동기대비 35.3%↓
1~3분기 누적 영업손실 1185억원
흑자전환 실패 시 김 대표 지분 5.7%로 축소
김슬아 컬리 대표가 올해 최대 과제인 흑자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실적 개선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컬리>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김슬아 컬리 대표가 올해 최대 과제인 흑자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실적 개선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컬리는 2014년 출범 이후 만년 적자를 기록 중인데 올해는 이익을 내는 것이 지상과제인 환경에 처했다. 이는 지난 5월 흑자전환을 조건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이다. 해묵은 숙제이자 필수 조건인 수익 반등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3분기 매출은 52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역대 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도 1조546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큰 폭으로 개선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3% 감소한 407억원으로 집계됐다. 컬리는 영업손실 규모를 1분기 41%, 2분기 31.6% 줄여왔다. 

김 대표는 그동안 컬리의 성장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면서 총거래액을 증가시키는 ‘몸집 불리기’에 여념이 없었지만, 올해는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바쁜 걸음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용 절감에 나서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다.  

컬리는 마케팅비 절감과 물류·배송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실제 3분기 광고선전비를 전년 동기대비 30% 축소했다. TV CF 광고를 지양하고 마케팅비를 절감하는 길을 택했다. 통상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영업손실을 줄이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으로 판관비를 감소하며 실적 악화를 방어한다. 

또한 운반비와 포장지를 통해 고정비용을 낮췄다. 데이터를 통해 여러번 동선을 사용하지 않도록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이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재사용 포장재(컬리퍼플박스) 보급 등이 주효했다. 이 외에도 최근 사옥 외부에 운영하던 별도 사무실도 조직을 차례로 본사로 옮기면서 운영을 중단해 지출을 줄였다. 

매출은 다양한 고객 활동성 증가 전략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 푸드 페스타’를 열었고, 8월 구독형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 론칭,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 마이컬리팜을 등을 통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컬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구매자수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추가 투자 유치했지만 악순환 우려도

김슬아 컬리 대표는 올해 사상 첫 흑자전환을 조건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경영권을 걸고 공격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셈이다. 컬리는 지난 5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아스펙스캐피탈로부터 1200억원을 조달하며, 올해도 영업손실을 기록할 시 우선주와 보통주 전환비율을 1대1에서 1: 1.84로 전환하기로 약조했다.

이는 곧 흑자전환에 실패할 시 김 대표의 주식 지분율이 희석되는 것을 의미한다. 상반기 기준 5.92%의 지분을 가진 김 대표의 컬리 지분은 5.7%로 0.2%포인트가량 줄게 된다. 

이에 앞서 컬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낮은 창업자 지분율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월 IPO를 위한 거래소 예비심사 청구에서 김 대표의 낮은 지분율이 문제된 바 있다. 컬리는 재무적투자자(FI)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서를 제출한 끝에서야 거래소에 예심을 통과했다.

향후 별도의 경영권 보호 장치가 없이 상장을 할 경우 의사결정 등 걸림돌이 되거나 투기 자본의 적대적 M&A에 노출될 우려가 존재한다. 금리 인상과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라 상장 재추진 일정은 미정이지만 향후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이다. 컬리가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몸값 하락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4분기 실적이 중요한 변수인 만큼 컬리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컬리는 남은 4분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강화 전략을 이어간다. 컬리 관계자는 “뷰티컬리의 높은 성장과 신규 오픈한 평택, 창원 물류센터의 생산성 증대, 고객의 재구매 및 충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의 영업손실은 ▲2019년 1013억원 ▲2020년 1163억원 ▲2021년 2177억원 ▲2022년 2334억원으로 규모가 계속해서 커졌다. 컬리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 규모는 1185억원으로 여전히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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