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아모센스에 대해 전방 시장(스마트폰 → 전장) 진입 확대가 기대되는 IT부품 업체라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센스는 2021년 상장한 IT부품 생산업체”라며 “사업 부문은 소재, 모듈, 디바이스/플랫폼으로 구분된다”고 밝혔다.

오강호 연구원은 “주요 제품으로는 차폐시트, 무선충전 모듈, 전장용 RF 모듈을 생산 중”이라며 “차폐시트는 기기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을 차폐하여 오작동을 방지하는 IT 필수 부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T기기,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무선 충전 모듈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2023년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듈(전장 등) 41%, 디바이스/플랫폼 20%, 소재(차폐시트 등) 18%, 기타 21%로 추정된다”며 “신성장 동력인 UWB(Ultra Wide Band) 기술 접목의 IoT 디바이스도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3년에 이어 2024년 고성장이 기대된다.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모듈 사업부를 주목할 만하다”며 “2023년 모듈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335억원, 2024년은 108% 증가한 697억원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키 모듈 적용 확대가 성장 열쇠”라며 “디지털키 적용 차량은 2020년 630만대 → 2025년 289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2025년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편리성과 보안 니즈 확대로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에서 → UWB 도입 가속화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솔루션 영역 진입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물류, 스마트 홈 시스템으로 다양한 분야의 진입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진입과 더불어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년, 2024년 디바이스/플랫폼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141%, +51% 성장이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모센스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812억원, 2024년은 50% 늘어난 121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9% 상승한 83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추정치(영업이익 67억원) 대비 추가 상향했다”며 “UWB의 본격적 매출 성장에 주목할 타이밍”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4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1%p 상승한 6.8%가 전망된다”며 “제품 매출 비중 변화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공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이어지며 주당순이익(EPS) 증가, 주가수익비율(PER) 증가가 기대되는 구간”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