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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공유 모빌리티 스윙(SWING),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20% 낮춘다
공유 모빌리티 스윙(SWING),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20% 낮춘다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20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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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의식 확립 위해 지자체-운영사들 지속 협의…선제적으로 속도저감 결정
12월부터 전국 8만여 대 스윙 전동킥보드, 최고 시속 20㎞로만 주행 가능
해외는 전동킥보드 연령별로 속도 구분…누구나 탈 수 있어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공유 모빌리티 기업 (주)더스윙이 자사가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들의  최고속도를 20% 줄인다고 밝혔다. 더스윙은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스윙(SWING)을 통해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전동킥보드 8만 대에 대해, 최고속도를 기존 25㎞/h에서 20㎞/h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더스윙은 안전성을 높이며 업계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자는 취지로 이번 결정을 단행했다. 법적으로 최대 25㎞/h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공유 전동킥보드는 대한민국 도로 특성상 차도와 인도 모두에서 ‘주변인’의 위치였다. 인도에서는 보행자 대비 빠른 속도감으로, 차도에서는 자동차 대비 작은 크기로 인해 상호간의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더스윙은 20%의 속도저감을 통해 안전성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2월부터 스윙 앱을 통해 15/20/25㎞/h로 최고속도에 차등을 둔 주행모드를 운영해온 결과, 전체 이용 건수의 70%가 15~20㎞/h로 주행(에코모드, 스탠다드모드)했으며, 사고율은 0.00089%에 지나지 않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스윙 앱의 모든 전동킥보드에 해당 최고속도를 도입시, 사고율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더스윙은 이번 속도 저감정책을 기존 직영(서울, 부산 등)만이 아닌 전국 단위로 적용한다. 안전을 위한 대의 하에 각 지역별 파트너 사업자들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스윙 신영섭 COO는 “전국 각지의 파트너사업자들도 각 지자체들의 안전성 확보 요구를 꾸준히 들어왔기에, 변경된 속도 정책에 모두 동의했다”며 “속도 저감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12월이면 전국의 모든 스윙 킥보드의 최고 속도는 20㎞/h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날씨가 추워지고 사고 사례들이 전파되며 대구, 천안 등 지자체들에서는 속도 저감 관련 논의를 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회(KPMIA) 등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스윙의 속도정책 단행에는 해외사례들에 대한 벤치마킹 역시 있었다. 실제로 유럽의 스웨덴, 덴마크, 독일, 헬싱키 등 PM(퍼스널 모빌리티)가 활성화된 국가/도시들에서는 전동킥보드의 최고 속도를 20㎞/h로 설정하고 14~15세부터 누구나 운행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에서 적용하는 ‘자동차 운전면허’ 역시 교통법규적 측면 이외에는 실제 전동킥보드 주행과는 거리감이 있다는 평이다. PM전용면허에 대한 필요성 역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경찰청 등과의 논의는 요원한 상황이다.

한편, 더스윙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사고 사례에 대한 통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TS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동킥보드 사고는 2018년 대비 10배 가량 늘었지만, 반대로 2018년 1000여 대에 불과했던 공유전동킥보드는 2022년 20만 대까지 늘어난 바 있다. 결론적으로 대수가 200배 늘어나는 동안 사고는 10배 늘어난 셈이다.

더스윙 김형산 대표는 “가벼운 차체와 성능 미비, 생소한 이동수단에 대한 운전 미숙 등 요인으로 인해, 전동킥보드 사고는 운영 초기에 더 많았다”며 “유저들의 운전경험과 안전의식 변화 등으로 규모 대비 크게 줄어든 사고율에 주목해야하며, 이를 더 낮추기 위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선제적으로 속도를 줄이기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스윙은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스쿠터를 합쳐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0만 대의 모빌리티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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