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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만든 '호암아트홀', 그린 공연장으로 탈바꿈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만든 '호암아트홀', 그린 공연장으로 탈바꿈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3.11.16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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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녹지, 1200석 규모 클래식 공연장 갖춘 문화시설로 정비
이건희 선대회장이 제정한 삼성호암상도 이곳서 시상식
호암아트홀 건물조감도. <서울시>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호암아트홀이 1200석 규모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16일 서울시는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서소문역사공원과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사이에 위치한 호암아트홀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준공 이후 30년 이상 지난 호암아트홀이 담장과 옥외주차장으로 둘러싸인 폐쇄적인 구조로 도시 공간을 단절시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호암아트홀은 공연장 시설의 노후 및 트렌드 변화대응이 어려워 2017년부터 외부 대관을 중단하고 있다.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개방형녹지 도입, 문화인프라, 정비기반시설(도로) 제공 등이다. 개방형녹지는 8388.8㎡(대지의 51.4%)로 계획했다. 서울시는 해당 지구에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판매시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지상 4~9층에 공연장을 공중 배치해 저층부 외부공간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개방감과 공공성을 동시에 충족할 계획이다. 기존 중규모(647석) 공연장을 확대·개편해 세계적 수준의 음향을 갖춘 대형(1200석)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조성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소문 빌딩에 속해있는 호암아트홀은 삼성 창업주인 고(故) 호암 이병철 회장이 특히 애착을 가진 장소로, 삼성 가(家)와 깊은 인연이 있다. 호암아트홀의 명칭은 이병철 회장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호암아트홀은 삼성호암상이 매년 열리는 장소다. 삼성호암상은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1990년 이건희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로 서거 3주기를 맞은 이건희 선대회장이 지난 1987년 “90년대까지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회장 취임사를 밝힌 곳도 호암아트홀이다. 이병철 회장의 영결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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