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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 단체 ESG 평가결과…종합등급 1위는 수원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 단체 ESG 평가결과…종합등급 1위는 수원시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1.14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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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안양시, 3위 하남시 차지…국내 최초 2021년에 이은 두 번째 공표, S등급(최우수) 없어 아쉬움 남아
ESG, 기업을 넘어 사회공동체 지속발전을 위한 공공정책으로 자리매김
지난 10월 17일 진행된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ESG평가 자문위원 회의’가 열렸다. <ESG행복경제연구소>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각 지방자치단체가 기후위기와 지방소멸시대에 대응, ESG와 연계해 지역 지속가능성을 위한 통합시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공표한데 이은 두 번째 발표다.

ESG는 기업의 경영전략을 넘어 지역, 국가, 인류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보편적 가치체계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처음 발표이후 지자체들이 ESG에 대한 관심도와 수용도가 높아졌다. 상당수 지자체가 조례제정, 전담조직 및 위원회 설치,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해 ESG 행정기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ESG평가결과 발표가 이를 촉진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및 분야별로 S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없었다. 전체적으로는 종합 A등급 29, B등급 120, C등급 77개 지자체로, 상위권과 하위권에 비해 중위권으로 집중되는 중심화(양호수준) 경향이 컸다. 반면, 부문별에서는 직전 평가대비 개선도 평가지표가 가장 많이 반영된 G(거버넌스)부문이 E(환경)과 S(사회)에 비해 하향평준화(보통수준)가 뚜렷했다.

이번 평가 전체등급(평균)은 B등급으로 직전평가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하지만 등급별 분포는 우수수준인 A등급과 양호수준인 B등급을 받은 지자체수가 직전평가대비 12개, 58개 지자체가 각각 감소한 반면, 보통수준 C등급 지자체는 70개 지자체가 늘었다.

이는 지자체가 ESG에 대한 인식과 수용도가 전반적으로 제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평가에서 지표 확대(항목 45→60) 및 항목 세분화(항목 50→106)와 개선도 도입 및 평가 난이도 상향 등으로 평가모형이 고도화됨에 따라 하향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평가대상 226개 기초지자체중 영예의 1위는 경기 수원시가 차지했다. 지난해 특례시로 승격하며 ‘환경수도’와 ‘적극 행정’을 펼쳐온 수원시가 ▲E(환경) 89.88점·A등급 ▲S(사회) 84.63점·A등급 ▲G(거버넌스) 83.63점·A등급으로 전 분야에서 고른 고득점을 획득하며, 종합에서 직전평가(2021년) A등급에 이은 올해 종합87.05점·A등급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어서 ‘친환경생활과 지방규제 혁신’ 등에 앞장서온 경기 안양시가 ▲E(환경) 87.90점·A등급 ▲S(사회) 80.50점·A등급 ▲G(거버넌스) 81.35점·A등급으로 종합 84.37점·A등급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이어 ‘친환경 정책과 주민소통’을 선도해온 하남시가 ▲E(환경) 86.90점·A등급 ▲S(사회) 80.58점·A등급 ▲G(거버넌스) 78.95점·B등급의 종합 83.41점·A등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직전평가대비 종합등급은 안양시가 연속 A등급을 받았고, 하남시는 B등급에서 크게 개선된 좋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종합등급에서 전국 ‘상위 TOP 10’에 오른 지자체는 ▲대전 서구 A등급·82.70점, ▲전남 신안군 A등급·82.62점, ▲경기 고양시 A등급·82.52점, ▲서울 강동구 A등급·82.04점, ▲대구 수성구 A등급·81.98점, ▲대전 유성구 A등급·81.96점, ▲경기 용인시 A등급·81.95점 순이다. 이중 전남 신안군, 경기 고양시, 서울 강동구, 경기 용인시는 지난 평가 종합 B등급에서 A등급으로 격상된 성적이다.

ESG 분야별로는 ▲E(환경)부문 경기 수원시, 안양시, 전남 신안군, 경기 하남시, 서울 강동구 ▲S(사회)부문 전북 완주군, 서울 노원구, 광주 남구, 부산 북구, 충남 부여군 ▲G(거버넌스)부문 경기 화성시, 서울 동작구, 서울 성동구, 경기 수원시, 대구 중구가 각분야 상위 ‘TOP 5’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ESG행복경제연구소>

이번 평가는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자치구(서울, 광역), 시 및 군의 11개 그룹으로 유형화한 행안부 ‘2022년 지방재정분석 자치단체 유형분류 기준’을 적용해 평가했다.

유형 그룹별로 종합등급 우수 지자체를 살펴보면 ▲서울 자치구는 강동구, 양천구, 은평구, 관악구, 도봉구 ▲광역 자치구는 대전 서구, 대구 수성구, 대전 유성구, 부산 연제구, 대전 중구 ▲시 단위에서는 경기 수원시, 안양시, 하남시, 고양시, 용인시 ▲군 단위에서는 전남 신안군, 충북 옥천군, 전남 화순군, 경남 창녕군, 전남 함평군이 각 그룹별 상위 ‘TOP 5’에 선정됐다.

특히 75개 지역(4개 그룹)이 속한 시 단위 평가에서 경기도는 상위 5곳을 모두 차지하는 초강세를 보였고, 44개 광역지역(2개 그룹)에서는 대전광역시에 속한 자치구들이 우세를 보였다. 이러한 특정지역에 나타나는 쏠림현상은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지적된다.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이번 광역지자체 ESG평가에 대한 공정성 및 타당성 검증을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17일 외부 전문가(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부열·김경민·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참석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ESG 평가가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해 작게는 지역, 크게는 국가적 지속가능발전에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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