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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2-22 23:0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 '5연임' 도전 성공할까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 '5연임' 도전 성공할까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11.0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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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비사업 공격적으로 나서 외형 실적 확대
'현직 우선 심사제' 폐지가 변수로 작용할 듯
한성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3조원 이상을 올렸다.<포스코이앤씨>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5연임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연말을 앞두고 건설업계에 인사 칼바람이 불고 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CEO들이 많은 탓이다. 이런 가운데 '5연임'에 도전하는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대표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 임원 임기가 1년으로 짧다. 매년 재신임을 받아야 한다. 한 대표가 5연임에 성공하면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역대 두 번째 장수 CEO가 된다. 

이번 연임에는 변수가 있다.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CEO 선임 관련 규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현행 CEO 선임 규정에는 '현직 우선 심사제'가 명시돼 있다. 이는 현직 CEO가 연임 의사를 밝히면 단독으로 우선 심사를 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다.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한 달 동안 심사를 한 뒤 적격 판단을 내리면 단독후보로 주총에 참여해 안건이 통과되면 연임이 가능하다. 경영의 연속성을 위한 것이었으나, '셀프 연임 규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현직 우선 심사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 제도가 폐지되면 CEO 자리를 놓고 다른 후보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올 한 해 공격적이었던 포스코이앤씨…성과는? 

변수가 생긴 만큼 한 대표의 연임을 두고 업계에서는 이견이 분분한다. 현직 우선 심사제가 폐지되면 다른 CEO 후보자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만큼 성과가 중요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10대 건설사 중 가장 공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수주액은 4조3158억원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왕좌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건설의 누적 수주액은 1조8828억원으로 포스코이앤씨와 두 배가 넘게 차이가 난다. 

그동안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곳은 ▲방배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신당 제8구역 주택재개발 ▲부산 부민2구역 재개발 ▲대전 도마·변동 2구역 재개발 ▲부천 상동 한아름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해운대 상록아파트 리모델링 ▲평촌 현대4차 아파트 리모델링 ▲송파 거여4단지 리모델링 ▲평촌 롯데3차 아파트 리모델링 ▲평촌 초원세경 아파트 리모델링 등이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1호 재건축' 타이틀이 붙은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두고 현대건설과 맞붙었다. 예상 공사비 7000억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을 따내면 올해 국내 수주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사장은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건설현장 안전관리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사장 취임 전 포스코이앤씨에서는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한 사장 취임 이후 사망자가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0명을 기록했다. 올해 8월 인천 송도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나, 여전히 안전관리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한 대표의 연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미지수다. 외형 성장은 이뤄냈지만 내실 다지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형 건설사 가운데 해외사업장이 상대적으로 약한 건설사로 꼽힌다. 이러다보니 도시정비사업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건설업 자체 수익성이 떨어진 만큼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포스코이앤씨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이를 잘 말해준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4조9546억원, 영업이익 1112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54.3%나 줄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포스코이앤씨의 성장을 위해 '해외통'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욱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초 사명을 바꾸면서 글로벌 친환경 기업 도약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노하우를 갖춘 인물을 통해 부진한 해외사업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다.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해외사업 누적 매출액은 플랜트 4616억원, 인프라 1909억원이었다. 2분기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 남짓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누적 수주액이 4조원이 넘어섰다"며 "하지만 지금처럼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는 도시정비사업으로 수익성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신사업이나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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