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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새 먹거리 찾아 ‘통신 옷’ 벗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새 먹거리 찾아 ‘통신 옷’ 벗는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11.08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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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클라우드 등 비통신 사업 분야 효자 노릇 ‘톡톡’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유리천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 사업에서 벗어나 비통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 사업에서 벗어나 비통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 탈통신 사업에 대한 의지를 지속해서 보인 만큼 올해 3분기 실적에서는 비통신 사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이통 3사가 추진하는 비통신 분야 가운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사업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통신 분야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비통신 기업간거래(B2B) 분야 성장으로 눈을 돌린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통신 3사 중 호실적은 거둔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 배경에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전용회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테이터, 인공지능(AI) 등 6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SK텔레콤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3분기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40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그중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 증가한 534억원, 38.7% 오른 362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가 증가하며 양적 성장을 지속했다.

최환석 SK텔레콤 경영전략담당은 8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AI를 통해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이미 보유한 비전 AI 기술이나 새롭게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별로 특화된 AI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LG유플러스, 영업이익 줄었으나 비통신 ‘주목’

KT와 LG유플러스의 3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각각 23.9%, 10.8% 줄었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과 같이 기업 대상 IDC, 클라우드 등 비통신 사업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KT는 기업 서비스 사업에서 기존에 수주한 엔터프라이즈 디지털전환(DX) 사업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KT는 “엔터프라이즈 DX 사업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구축 등 정부의 DX 수요가 매출로 이어지는 등 국내외 DX 전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B2B 수주 규모는 연간 3조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T의 주요 그룹사 중에서도 KT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주와 IDC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5% 성장했다. KT의 경우 다른 통신사와 달리 그룹사의 기여도가 높은 편인데 BC카드, KT에스테이트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BC카드와 에스테이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0.3%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기업 대상 신사업과 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0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27억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IDC 사업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분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신사업그룹장은 지난 7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평촌 2센터는 고집적, 고사양 IDC 수요 증가로 12개 전산실 예약이 완료됐다”며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두 번째 초대규모급 데이터센터인 ‘평촌 2센터’ 준공을 완료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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