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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넥슨의 신규 IP 전략 대표주자 ‘데이브’와 ‘프라시아 전기’, 대성공 거두며 저력 증명
넥슨의 신규 IP 전략 대표주자 ‘데이브’와 ‘프라시아 전기’, 대성공 거두며 저력 증명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11.0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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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와 프라시아 전기, 단순 흥행작 넘어 넥슨 핵심 IP로 격상
데이브 더 다이버, 9월 총 누적 판매량 200만장 기록하며 국내 게임업계 새 역사 써
프라시아 전기, 높아진 MMORPG 유저들 눈높이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로 인기 모아
데이브 더 다이버.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키 이미지. <넥슨>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게임 IP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되면서 게임사 역시 자체 개발한 신규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 됐다. 넥슨은 ‘게임의 재미’라는 최우선 가치에 입각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연구했으며,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와 ‘프라시아 전기’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넥슨 사상 최초로 선보였던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는 국내 팬층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굵직한 기록을 써내려가며 명실상부한 K-게임으로 입지를 굳혔다. 독보적인 내러티브 전개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킨 ‘프라시아 전기’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MMORPG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정식 출시해 대성공을 거둔 두 작품은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서 넥슨의 차세대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 

“넥슨의 진화는 계속된다” 온라인 라이브 게임 강자가 내놓은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정식 출시 후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이브’는 매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판매되는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엔딩이 있는 패키지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지표를 유지하며 지난 9월에는 총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싱글 플레이 형식의 패키지 게임으로는 국내에서 최초, 최고의 판매 기록이다. 해외의 미디어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은 ‘데이브’에 ‘Must play’라는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단순히 해양 어드벤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를 도입해 ‘데이브’ 특유의 독특한 게임성을 완성시켜 게임 몰입도를 높인 것이 호평받았다. 

캐릭터의 매력도 게임에 락인(Lock-in)시키는 요소 중 하나다. 수려한 외모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을 법한 현실적인 캐릭터가 주인공을 맡았다. 특히 예측 못할 순간에 등장하는 컷신은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끌어올렸으며, 사뭇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설정은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더프(게임 내 무기상)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성격의 콘텐츠가 나와도 재밌을 것 같다” “반초(게임 내 일식 쉐프) 스시를 운영하는 부분만 단독 게임으로 즐기고 싶다” 등 세계관 확장에 대한 유저들의 요청이 뜨겁다.  

정식 출시 후 크고 작은 패치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스토리 미션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들이 보강된 첫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후속 관리에 힘쓰는 면모 또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0월 26일에는 PC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로 플랫폼을 확장했다.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위한 최적화 뿐만 아니라, 조이콘에서 느껴지는 진동을 통해 사냥의 손맛과 미니게임의 감칠맛을 강화하며 ‘스위치 최적화 게임’이라고 불리던 이름값을 해냈다는 평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반전과 대조의 매력을 게임 곳곳에 심어 신선한 재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데이브’만이 지닌 게임성과 독특한 개성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저에 의한, 유저만을 위한”…‘프라시아 전기’가 제시한 MMORPG의 차별성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오랜 기간 다듬어진 ‘프라시아 전기’ 또한 출시 후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렀다. 론칭 전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은 “경험해 본 적 없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라며 포부를 내비쳤고, 화려한 트레일러보다는 실제 게임 영상을 상세히 공개하는 전략을 취하며 가감없는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슨은 국내에서 MMORPG가 범람함에 따라 해당 장르를 선호하는 유저들의 눈도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대규모 전쟁을 벌이는 정형화된 플롯이 아닌 ‘프라시아 전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캐릭터에 자신을 투영해 플레이하는 RPG 장르 특성상, 넥슨은 창의적인 내러티브 전개를 도입해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엘프’와 ‘인간’의 전쟁 구도에서 ‘엘프’를 악으로 설정했으며, ‘파벌’ 콘텐츠를 도입해 다양한 스토리 전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 콘텐츠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많이 보여주었다. ‘거점’이라는 영역을 설정해 MMORPG의 핵심 콘텐츠인 ‘성’의 주인이 누구나 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SLG의 특징을 도입해 결사의 터를 직접 경영하고 번영시키는 묘미를 선보였다. 이로써 더 강력한 결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무엇보다도 광활한 심리스 월드의 특징을 살려 별도의 인스턴스 던전을 형성하지 않았으며, 많은 플레이어들과 조우하며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는 재미를 강화했다. 캐릭터 성장과 장비 강화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도록 ‘검은칼’이란 웨이브 던전 콘텐츠를 선보인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MMORPG 플레이 방식을 분석해 도입한 ‘어시스트 모드’는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호평받은 요소다. ‘어시스트 모드’는 단순 사냥 기능에서 벗어나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의 상황, 자동정비, 지정 사냥터 설정, 추종자 파견 등 캐릭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능을 탑재하여 부담 없는 플레이를 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1분 1초가 허투루 쓰이지 않는 장르 특성상, ‘어시스트 모드’는 MMORPG 유저들에게 ‘WAR라벨’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출시 후 200일이 지난 ‘프라시아 전기’의 세계는 아직도 뜨겁다. 현재까지도 충성도가 높은 유저들의 재방문율 지표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결사 간 커뮤니티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다른 서버의 유저와 만나 결투를 벌일 수 있는 ‘시간틈바귀’ 등 콘텐츠 확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 ‘크론’을 선보이며, 얼음으로 뒤덮인 땅의 ‘백야성’ 요새와 3종의 주둔지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 27일 세 번째 신규 월드 ‘벤아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신규 서버로 유입되는 유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한 개의 서버를 추가로 오픈했다. 이익제 디렉터는 “앞으로도 ‘프라시아 전기’만의 독창성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게임 내에서 유저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쌓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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