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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주택연금 가입자 ‘사상 최대’…올해 1조7000억원 지급
주택연금 가입자 ‘사상 최대’…올해 1조7000억원 지급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3.10.23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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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3분기까지 1만723건 신규 가입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 낮아진 영향
뉴시스
올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총 1만723건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올해 3분기까지 집계한 주택연금 가입자 수와 연금 지급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총 1만72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19건을 넘어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재작년 동기의 7546건과 비교하면 40%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 수가 늘면서 연금 지급액 역시 증가세다. 3분기 말 기준 연금 지급액은 2021년 1조485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2년 1조3822억원, 올해 1조744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HF는 지난 12일 신규 신청자부터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주택 공시가격 기준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변경했다. 제도 변경이 이뤄진 12일부터 7일간 공시가 9억원 초과 12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연금 신청 건수는 87건, 보증 신청액은 약 2689억원에 달한다. 과거에는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했던 이들이 신규 가입하면서 단기적으로 전체 가입이 약 40%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해지 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3분기까지 3957건이었던 해지 건수는 지난해 동기 2700건, 올해 같은 기간 2648건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매달 일정 금액의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진다. 이런 탓에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한 국면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가입하는 것이 월 수령액 측면에서 유리하다.  

주택연금이 출시된 지 15년이 지나 자리를 잡은 데다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상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가입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서범수 의원은 “국민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몰려 있고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경우도 많아 주택연금 가입 기준 완화는 시의적절한 정책”이라며 “가입 기준 완화에 따른 환경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수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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