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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30 18:5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국도화학, 4분기 중국 경기 회복과 고부가 제품 판매로 완만한 개선 기대”
“국도화학, 4분기 중국 경기 회복과 고부가 제품 판매로 완만한 개선 기대”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10.23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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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실적에 빛바랜 중장기 성장성
인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 여전히 긍정적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국도화학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중국 및 대만 저가 물량 출회 영향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도화학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4% 줄어든 3156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컨센서스(49억원)를 하회했다”며 “중국·인도 등 해외자회사의 적자가 지속된 가운데, 본사 이익이 대폭 하락한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이는 미주·유럽의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역내 중국/대만산 저가 물량이 대량 유입되며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물량 회복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며 “가격효과·물량효과 중 실적 부진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가격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주·유럽 내 시장점유율(MS) 유지를 위해 판매가격 조정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해외 판매법인을 통해 판매되는 에폭시수지 재고 리드타임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국도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99% 늘어난 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을 예상한다”며 “중국 경기 회복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가 상승으로 판매가격 일부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에 따라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4%, 물량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가정했다”며 “또한, 4분기에는 풍력 블레이드용 고부가 제품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 일부 개선이 가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참고로, 고부가 에폭시수지는 범용 제품 대비 마진율이 약 2~3배 정도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미주·유럽의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고, 역내 중국·대만 에폭시 업체들과의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이익 회복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하향하는데, 에너지 가격 상승 리스크 및 경쟁사 화학 업체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Multiple 하락 영향 때문”이라며 “인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인프라 관련 생산설비투자(Capex)는 매년 33% 가량 증가 중이며, 인도 정부의 전체 지출 중 인프라 관련 생산설비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과거 대비 약 10%p 급증한 22%에 달한다”라며 “그에 따라 국도화학은 2025년까지 인도 내 에폭시 생산능력을 2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직까지 인도 법인 가동 초기 단계로 적자 지속 중이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도 법인 턴어라운드 시점도 머지 않았다는 판단”이라며 “또한, 중장기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비중을 축소하고, 우주항공/풍력/전기전자향 고부가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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