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저 시공업체 첫 해외 거점
[인사이트코리아=김재훈 기자] LS마린솔루션이 4일 대만 타이베이에 영업 거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은 거점 설립을 계기로 약 2조5000억원의 해저 시공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첫 해외 거점이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협력해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도 발굴할 계획이다.
대만은 2025년까지 5.5 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를 추가 증설한다. 1GW급 원전 약 20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부터 총 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자재 및 시공 사업의 발주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LS전선과 컨소시엄으로 케이블 자재와 시공 사업의 턴키(Turn key)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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