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Y
    26℃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30대 NEW LEADER TOP10] 한문일 무신사 대표 “국내는 좁다, 해외서 뛴다”
[30대 NEW LEADER TOP10] 한문일 무신사 대표 “국내는 좁다, 해외서 뛴다”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10.03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가치 3조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야심
한문일 대표가 이끄는 무신사는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프리챌 커뮤니티로 시작해 현재 3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무신사>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한문일 무신사 대표가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최근 3조원 중반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패션 브랜드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나가고 있다.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며 국내와 해외에서 세를 떨치고 있다.

무신사 성장 이끌어 낸 핵심 인물

1988년생인 한 대표는 2018년 신사업팀장으로 무신사에 합류했다. 2019년 성장전략본부장을 맡아 투자와 인수합병(M&A) 등 무신사 성장을 이끌어 왔다. 2021년 7월 공동대표로 선임됐고, 지난해 3월부터는 단독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무신사의 핵심 인물로 회사의 여러 신규 사업과 성장 전략을 맡아 왔다. 무신사 테라스, 무신사 스튜디오, 솔드아웃 등 곳곳에 그의 흔적이 있다.
‘무신사 테라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입점 브랜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로 2018년 서울 동대문에 처음 선을 보였다. 지난해 한남점·성수점, 올해 들어선 한남2호점·신당점을 추가로 열었다.

2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이끌다

패션 플랫폼인 무신사는 최근 글로벌 펀드로부터 2000억원 이상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3조원 중반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매년 기업가치가 커지고 있다. 이번 투자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주관하고 글로벌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니지먼트가 참여했다. 2019년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2021년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까지 합산하면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4300억원에 달한다.

무신사는 2019년 첫 투자 유치 당시 기업 가치가 2조원대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버티컬 온라인 패션 기업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리즈C 투자에서 무신사는 기업가치 3조원 중반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이뤄진 투자 유치는 무신사와 한 대표의 역량이 다시 한 번 시장에서 평가 받은 것으로 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한 대표는 투자 유치를 하며 “현재 잘하고 있는 서비스 영역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함께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국내외 온오프라인에서 패션 사업을 한층 키우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글로벌 스토어 열어 해외 서비스

국내 거래액이 3조원을 넘어서는 온라인 플랫폼 무신사는 해외에서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해 9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열어 일본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태국 등 13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한 대표는 일본 시장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2021년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을 설립했다. 한 대표가 직접 일본을 방문한 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설립 1년 만에 입점 브랜드 중 하나인 ‘마르디 메크르디’를 통해 지난해 일본에서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에 안주할 수 없었던 그는 오프라인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패션·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쇼룸을 열었다. 무신사가 지난 4월 도쿄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임시 매장)에는 개장 3일 만에 1만40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인재 영입하고 IPO 노리나

무신사는 서울 홍대와 강남에 이어 최근 대구에 플래그십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34평으로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대구 동성로 영스퀘어 빌딩에 위치한다.홍대와 강남점은 브랜드 체험을 제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면 동성로점은 제품 구색과 디자인 경쟁력을 부각했다. 

무신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슬랙스를 한데 모은 ‘슬랙스 포커스존’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다양한 슬랙스 라인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 ‘라이브 피팅룸’은 실내 조명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은 이 공간에서 본인의 스타일링을 촬영해 컨텐츠로도 남길 수 있다.

비상장사인 무신사는 최근 기업공개(IPO)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 대표는 지난 6월 최영준 전 신세계그룹 SSG닷컴(쓱닷컴) 재무관리담당(상무)을 CFO(경영지원부문장)로 신규 선임했다. 최 CFO는 과거 티몬·SSG닷컴에서 IPO 관련 프로젝트를 맡은 바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