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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30대 NEW LEADER TOP10] 스타트업과 상생경영 펼치는 김대헌 호반그룹 총괄사장
[30대 NEW LEADER TOP10] 스타트업과 상생경영 펼치는 김대헌 호반그룹 총괄사장
  • 선다혜 기자
  • 승인 2023.09.30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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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감각으로 건설에 디지털 탑재하다

 

김대헌 호반그룹 총괄사장. <호반그룹>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김대헌 호반그룹 총괄사장이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김대헌 총괄사장은 1988년생으로 올해 35세다. 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2011년 호반건설주택에 입사했다. 2년 만인 2013년 호반 건설로 자리를 옮기면서 미래전략실 상무이사와 기획부 문 대표 부사장직을 맡았다.

김 사장은 지난 2020년 기획총괄사장으로 승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호반그룹은 창업 주인 김상열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현재 김 사장이 호반그룹의 전반적인 경영을 맡으며, 전문경영인 체제로 가동되고 있다.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김 사장은 젊은 리더 답게 그룹 내부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중 하나는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호반건설은 2019년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와 관련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성장가능성 큰 ‘스타트업’ 발굴로 윈윈 전략

김 사장이 스타트업 발굴에 무게를 싣는 궁극적인 이유는 시너지를 위해서다. 김 사장은 지난 2019년 엑셀레이터 법 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다.

플랜에이치는 충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자금 등으로 인해 성장이 어려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기술개발(R&D) 연계 후속 투자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플랜에이치는 건설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프롭테크, 자율주행 등 28개 스타트업과 협업을 추진해 왔다.

플랜에치이치의 독특한 점은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 신) 전략을 표방한다는 점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 연구기관이나 기업으로부터 특정 기술과 정보를 공유 받고, 기업 내부의 자원이나 기술을 외부에 투자함 으로써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스타트업은 현실적인 문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기술을 실현할 수 있으며, 호반건설은 인프라(주택·리조트·주택) 사업에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4년 동안 잇따른 투자 가시적 성과

김대헌(왼쪽) 총괄사장과 윤재민 플럭시티 대표가 투자 약정 및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김대헌(왼쪽) 총괄사장과 윤재민 플럭시티 대표가 투자 약정 및 업무협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

김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4년여 동안 스타트업과 투자· 협업을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호반건설은 최근 2년 동안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 지 않았다. 건설업계 전반이 중대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중심에 플랜에이치벤처스가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디지털트윈 전문기업인 플럭시티와 투자약정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플럭시티는 도시·건물 3차원 가상화 모델링 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와 스마트 빌딩 통합관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실제 공감을 컴퓨터에서 구 현해 시뮬레이터하는 ‘디지털트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두 회사는 ‘스마트안전관리솔루션’을 활용해 공사현장을 3D로 구현하면서 공정별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체계적으로 안전 문제를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호반건설은 업계 최초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을 개 발해 현장에 투입했다. 이 역시 플랜에이치벤처스와 스타트업 뷰메진이 함께 이룬 성과다.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 션은 드론으로 건축외관을 촬영하고, AI를 이용해 건축 물품질을 진단한다.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을 통해 호반건설은 호민써밋 시그니처 단지 외벽 품질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호반건설은 향후 교량·도로·항만 토목공사와 태양광 발전 모듈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품질검사에도 해당 기술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사업으로 영역 넓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친환경 사업으 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제로에 너지부문 스타트업 에이올코리아 ▲ 친환경소재기업 포스리젠 ▲자연친 화적 산림복원업체 코드오브네이처 등이다. 특히 에이올코리아가 개발한 차세 대 환기시스템은 제습 성능을 50% 올리고 전력 소모량을 40% 이상 절 감하는 기술로, 현재 호반써밋 아파 트 15개 주민공동시설 설계에 적용 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김대헌 사장이 야심차게 시작한 플랜에이치벤처스 가 다양한 결과물들은 내고 있다” 며 “특히 오픈이노베이션 방법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면서 스타트업은 물론 투자를 하는 기업의 부담도 줄일 수 있 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인 셈” 이라며 “더 나아가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과도 맥이 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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