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Y
    20℃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Y
    24℃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Y
    22℃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경계현·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반도체 인재 찾아 발로 뛴다
삼성전자 경계현·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반도체 인재 찾아 발로 뛴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9.20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IST·연세대·서울대 등 직접 찾아가 강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인재 확보에 사활
경계현(왼쪽) 삼성전자&nbsp;반도체(DS)부문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lt;각 사&gt;<br>
경계현(왼쪽)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사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각 사>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재 채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장들까지 직접 나서 인재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경쟁이 치열한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재 확보’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반도체 업계는 기술 초격차를 이끌 핵심은 우수 인재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시장의 인력 수요 대비 양성 규모는 부족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인력 규모는 2031년 약 30만4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이중 5만4000명의 인력이 부족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는 필수”라며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에 맞는 특화된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글로벌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CEO가 직접 강연을 하며 인재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2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다음달 11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부생과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 초청 특별 강연을 한다. 곽 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SK하이닉스의 주요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과 낸드플래시 등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인 메모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DS부문장)이 지난 5일 서울대학교에서 ‘꿈과 행복의 삼성반도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삼성전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서울대 등을 방문해 강연했다. 지난 15일 경 사장은 개인 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차세대 전문 인력 양성을 최우선 목표로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강의를 시작했고, 반도체 인재 발굴과 채용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열한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 반도체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인력’”이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웰빙을 강조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 하반기 반도체 취업 문 ‘활짝’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 채용 서류 접수를 받고 있다. 모집 직무는 설계, 소자, 연구개발, 솔루션 설계, 양산기술 P&T 등 11개 분야다. 서류접수 이후 약 2개월간 채용 일정을 진행해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부터는 지원자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복잡하고 많은 분량의 서류 양식과 집합식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바꿨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상규 SK하이닉스 부사장(기업문화담당)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인재 확보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원자에게 편리한 방향으로 전형 과정 전반을 개선한 만큼, 미래 반도체 인재들이 우리 회사에 더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했다. 삼성은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개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까지 지원자 모집을 마감한 상태이며, 이달 중 직무적합성평가를 실시한다. 이후 삼성직무적성검사,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구 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외국인을 채용 대상자로 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텍사스 A&M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100만 달러(약 13억2000만원)를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학부생 장학금, 대학원생의 연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