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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IPO 왕좌’ 끝까지 지켜낼까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IPO 왕좌’ 끝까지 지켜낼까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9.1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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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공모 총액 4080억원...국내 증권사 1위
2조원대 ‘대어’ 두산로보틱스 10월 상장 주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한국투자증권, 편집=박지훈>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상반기 IPO 실적 선두를 달리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IB통’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가 상반기 기업공개(IPO) 실적 선두를 달리며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2조원대 몸값의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대표 주관하고 있다. 정 대표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들어 주관한 IPO 공모 총액은 4080억원으로 상반기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NH투자증권(2805억1900만원), 미래에셋증권(2444억2700만원), 삼성증권(1690억800만원), 하나증권(1365억원) 등이 뒤를 쫓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에만 파두, 엠아이큐브솔루션, 마녀공장 등 10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했다.

이에 따라 실적도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596억원, 순이익 16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 22.2%, 순이익 128.0% 늘어난 수치다. 기업금융(IB) 등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세 덕분으로 보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경상 별도 순이익은 1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거래대금 증가 및 전통 IB 영업 호조로 수수료손익이 전분기 대비 12.5% 증가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발행어음 잔고도 13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딜 부족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대표 주관을 맡고 있는 2조원대급 ‘대어(大魚)’ 두산로보틱스도 다음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가 예상 밴드는 2만1000~2만6000원으로 최고가에 공모가가 결정되면 시가총액은 1조6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로보틱스는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달 두산로보틱스가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면서 파두에 이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인 ‘공모주 대어’가 출현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한국투자증권의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이외 인수금융, IPO 등 기타 IB 실적이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고 우호적인 증시 여건과 함께 브로커리지 및 운용이익 또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어 경상수익성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수익 또한 꾸준히 확대되며 1분기 부진했던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일회성 이익요인 소멸과 운용이익 둔화로 표면이익 축소가 예상되나 안정적 실적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 순이익을 8550억원으로 예측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하반기 대어 낚을까

‘IB 전문가’로 알려진 정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해 27년간 투자은행(IB) 업무를 맡아 왔다. 그는 LG필립스LCD를 한국과 미국 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시킨 바 있다. 삼성카드·삼성생명 등 대형 IPO 주관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두산로보틱스 외에 하반기 IPO 시장은 SGI서울보증보험·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조단위 기업들이 상장 대기 중인 만큼 정 대표가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 대표는 광주진흥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서강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동원증권 전신인 한신증권에서 금융맨으로 시작했고 2006년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일했다. 2018년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취임 후 3년 만에 순이익을 3배 넘게 끌어올리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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