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태영건설은 내달 초 경북 구미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총 3개 단지, 2643가구 규모로 이 중 1단지 1350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총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1개동, 2643가구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지어진다. 단지별로는 ▲1단지 전용 84~110㎡ 1350가구 ▲2단지 1032가구 ▲3단지 261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은 50만㎡(약 15만평) 규모의 꽃동산공원과 함께 조성돼 축구장 77개 크기의 대규모 생태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꽃동산공원은 어린이도서관 및 자연학습마당이 포함된 6개의 다채로운 테마공간이 조성되며, 숲과 연계한 교육·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이 도입될 예정으로 향후 구미시민들이 부러워할 만한 장소가 될 전망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도량동은 구미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은 주거지 중 하나다. 구미중·구미고·구미여고를 비롯해 문장초·야은초가 도보권에 있고 도량동·봉곡동 학원가가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 세대로부터 인기가 높다.
경부고속도로 북구미IC를 비롯해 구미역, 들성로 등을 통해 구미 내부는 물론 광역이동 여건도 용이하다. 구미 제5산단(하이테크밸리)과 연결되는 진입도로도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여기에 오는 2028년 구미와 약 10㎞ 거리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할 예정이며, 내년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경북선 철도(추진 중)까지 더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구미는 지난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7월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서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두 국가 사업 지정으로 인해 예상되는 생산유발효과만 약 5조8780억원에, 약 86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예상된다.
여기에 방산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8월 한화시스템이 옛 한화 구미공장 8만9000여㎡ 부지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신사업장 착공식을 진행했고, LIG넥스원도 구미 1공단에 2024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2조3000억원을 구미사업장에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외 LG이노텍, LG BCM 등도 투자 및 공장 착공이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이재용 회장이 구미에 방문하며 구미 스마트시티를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팩토리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미 그랑포레 데시앙의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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