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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토스증권, 올해 전산 오류 최다…시스템 안정화 예산 부족 탓?
토스증권, 올해 전산 오류 최다…시스템 안정화 예산 부족 탓?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9.0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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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상반기 전산운용비 208억원…키움증권은 1분기만 240억원 집행
토스 측 “IT 인력 확충 등 진행…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스템 안정화 투자가 할 것”
한 개인투자자가 토스증권 MTS를 통해 보유주식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전산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토스증권>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토스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전산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분기 적자로 전산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8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가장 많은 전산 오류가 발생한 증권사는 토스증권으로 드러났다. 올해에만 9건으로 지난해 14건에 이어 장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업계에서는 토스증권이 지난해 3분기를 제외하고 매 분기 영업손익 적자를 보고 있어 전산운용 관련 예산 편성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토스증권은 지난해 ▲1분기(-104억원) ▲2분기(-65억원) ▲3분기(22억원) ▲4분기(-176억원)의 영업손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9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토스증권이 올해 상반기 전산 시스템 구축에 사용한 비용은 208억원이다. 키움증권의 경우 올해 1분기에만 전산운용비 240억원을 집행했다.

토스증권 공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된 민원 19건 중 4건이 전산장애 관련 민원이다. 지난 6월 30일에는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일부 계좌의 수익률이 ‘1000%’ ‘-99%’ 등으로 실제와 다르게 표기되는 상황이 약 23분 간 지속됐다. 이 외에도 지난해 4월 해외 주식 잔고와 수익률 표기 오류가 발생했다. 해외 주식 체결 지연, 국내 주식 매입 단가 표기 오류 등 장애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오류 발생에 따른 보상에서도 뒷말이 따르고 있다. 7월 13일 토스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의 지정가 매도 주문이 시장가 거래로 체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스증권은 지정가 보다 불리한 가격에 매매가 이뤄져 발생한 피해액에 대해서 보상을 하겠다고 했지만 투자자들은 평균단가 그대로 주식을 원상복구해달라는 입장이다. 손해를 보지 않았더라도 임의로 주식 거래가 체결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경우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토큰증권 발행(STO) 시장이 내년 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 전까지는 일시적 규제 면제(샌드박스) 형태로 영업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주식·채권 같은 자산들도 전자 증권에서 토큰증권 형태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지금부터 축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인력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스템 안정화와 가용성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 다음은 신한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등 순

한편, 김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8곳에서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MTS 장애 건수는 총 55건이었다. 2019년(48건), 2020년(49건), 2021년(60건), 지난해(68건)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토스증권 다음은 신한투자증권(7건), 카카오페이증권(6건), 이베스트투자증권(4건) 등의 순을 보였다. 이후 대신·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3건), DB·KB·SK·메리츠·삼성·키움·한화투자증권(2건), NH·다올·SI·유안타증권(1건) 등도 뒤를 이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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