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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 ‘갑질’, 막말과 성희롱 발언 논란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 ‘갑질’, 막말과 성희롱 발언 논란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9.08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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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일가 차남
알피바이오 CEO 인사말 <알피바이오 홈페이지 캡쳐>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지향하며 외형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이지만, 일부 제약사에서는 여전히 직장내괴롭힘 등 이른바 ‘갑질’을 일삼는 조직 내 문화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대표 전통제약사에서 일어난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여러 차례 홍역을 치른 제약업계에 또 다시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져 국민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업계와 최근 SBS보도에 따르면 연질캡슐 전문의약품 업체인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일상적으로 했다는 사실이 내부 제부로 알려졌다.

알피바이오의 윤재훈 회장은 대웅제약 창업주 故윤영환 회장의 차남이자 대웅제약 회장이었던 윤재승 CVO(최고비전책임자)의 형으로 알려져 있다.

회의 중 나온 회장 발언이 담긴 녹취록에는 “XX 머리 좀 잘났다고 나랑 절대 상의 안 해. 나를 열받게 하지 말라고. 쫓겨날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막말을 했다. 여성 직원에게 “너 옛날 사진 보니까 예쁘더라. 네 눈깔이 예쁜 게 괜찮은 X”라고 말했다. 

또 녹취록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을 이용하라고 강요했으며, 직원 동의 없이 성과금 일부를 펀드 운용 명목으로 걷어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이용권을 구매했다.

지난해 코스닥에 입성한 알피바이오는 의약품·건기식 OEM·ODM 생산기업으로 국내 연질캡슐 의약품 50% 가량을 수주·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중·대형 제약사에 250개 이상 네트워크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381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근로기준법 제116조 제1항에 따르면 대표이사가 직장 내 괴롭힘을 한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 법조인에 따르면 “대표이사가 행위자인 경우에는 조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고 인사위원회에서 징계 등 조치를 결정해 집행하기도 어렵다”면서 “따라서 대표이사가 행위자인 경우에는 감사 또는 외부기관으로 하여금 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 확인된 경우에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대표이사를 교체하거나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이사에서 해임하는 절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인사이트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알피바이오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담당자 부재를 이유로 해명을 거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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