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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영섭 KT 대표 “통신사로 안주 반성…디지털 혁신 주도해야”
김영섭 KT 대표 “통신사로 안주 반성…디지털 혁신 주도해야”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3.09.0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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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빅테크에 뺏긴 주도권 되찾아야“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7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 컨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KT>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 위에 독점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얻는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기업들은 통신사들이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놓아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

지난달 30일 취임한 후, 8일 만에 공개 무대에 데뷔한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와 경쟁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막을 올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그동안 통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에만 몰두했던 것에서 벗어나 통신사업자가 주도하는 미래 디지털 사회 구축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외부의 힘에 의한 ‘강제 혁신’을 당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정보기술(IT) 역량을 축적하고,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 영역에서 주도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사회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통신, 딥러닝에 기반한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방식의 통신이 녹아든 세상으로의 변화를 6세대 이동통신(6G)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로 선점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통신망부터 준비하는 ‘인프라 퍼스트’의 접근이 아닌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시하는 ‘디지털 서비스 퍼스트’의 접근을 해야 한다”며 “통신사업자들이 미래 디지털 사회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려면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홀로그램 통신, 도시·국가 수준의 초대형 디지털 트윈, 딥러닝 기반 초지능 로봇, 양자암호통신 등 변화를 선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 사회에서 통신 사업자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그는 “시장 창출 및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고객·파트너사·기술 기업들과 협력하는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글로벌 통신 사업자 간 네트워크 및 차세대 통신 서비스 협력, 기술 혁신 스타트업과 제휴 및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미래 디지털사회를 열기 위한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그는 “KT는 AI,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내부 인력을 디지털 인재로 키우고 있다”며 “아울러 국가 차원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AI인재 교육과정인 에이블 스쿨과 국내 대학에 AI 관련학과를 개설,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성공했다고 끝난 게 아니며, 실패가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나가는 용기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개방성과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 삶의 가치를 증진하는 디지털서비스를 선제 제시하는 것, 그것이 미래 통신사업자의 존재이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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