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4일 LS에 대해 2분기 계열사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C이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공장 정기 보수로 부진했던 LS엠앤엠도 공장 가동 정상화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김장원 연구원은 “LS엠트론은 경기침체로 북미지역 트랙터 수요가 감소했고, LS전선은 카타르 프로젝트에 추가 공사비용을 반영해 수익이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계열사의 개선 폭이 더 컸기에 2분기 지주 연결 실적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LS ELECTRIC은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와 제품 경쟁력으로 좋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LS엠앤엠도 공장 가동률 상승과 귀금속 부산물 수익 증가로 2분기 이상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전년도 황산 가격 상승으로 전년대비 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감소 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전선 수주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LS전선은 일회성비용이 제거되면서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력인프라 투자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업체는 우수한 생산능력과 납품 경험을 통한 경쟁우위로 전선과 전력장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LS엠앤엠의 사업 확장은 제련사업에서 파생되는 소재부문으로 기존 사업의 시너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 가치와 비상장 비중이 높은 투자포인트에 변화가 크지 않음에도 이목을 끈 것은 차세대제품의 기술력 때문으로 과도한 주가변동성은 경계하지만, 관심을 갖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우호적인 사업환경과 실적개선, 신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성과 등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제시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