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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하이브 IM’ 앞세워 게임업계 본격 진출
하이브, ‘하이브 IM’ 앞세워 게임업계 본격 진출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3.08.3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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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하이브와 함께 중소 게임사 ‘아쿠아트리’에 300억원 규모 투자 단행
박지원 하이브 대표, 넥슨서 16년 근무하며 게임업계에 잔뼈 굵어
넷마블과의 관계도 긴밀...게임산업 진출 기반도 충분
정우용 하이브 IM 대표. <하이브 IM>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가 자회사 ‘하이브 IM’을 앞세우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게임업계로의 본격적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하이브와 함께 중소 게임사 ‘아쿠아트리’에 총 3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A(가칭)’의 공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A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AAA급 대형 MMORPG를 지향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IM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 A의 판권을 확보, 강력한 MMORPG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MMORPG가 강세를 보이는 국내 시장에서 이같은 투자는 하이브 IM으로 하여금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아쿠아트리를 이끌고 있는 박범진 대표는 과거 넷마블네오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개발·운영해 성과를 거두며 넷마블의 대들보 역할을 수행했다. 이같은 박 대표의 능력을 눈여겨본 하이브 IM이 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파트너로 박 대표가 이끄는 아쿠아트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은 박범진 사단의 탁월한 개발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 <하이브>

방시혁 의장·박지원 대표 모두 게임업계 연관 밀접

하이브 IM은 하이브가 지난 2021년 리듬게임 제작사 ‘Superb’를 흡수해 설립한 게임사다.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하이브가 게임시장에 뛰어든 것은 어찌보면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회사 내부를 뜯어보면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력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현재 하이브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지원 대표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6년간 넥슨에서 근무하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넥슨 일본법인 COO 등을 맡았던 ‘넥슨맨’이다. 정우용 하이브 IM 대표도 넥슨에서 재직하며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 개발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하이브 IM에는 넥슨에서 박지원 하이브 대표와 손발을 맞추던 이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로 등재됐던 정상원 진큐어 대표 또한 넥슨 재직 중 ‘바람의 나라’ 초기 개발에 참여하는 등 넥슨 초창기 라인업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하이브는 넷마블과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친척관계라는 것은 유명하다. 이들은 오래 전부터 K팝과 게임을 융합하는 신사업을 구상하는 등, 서로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넷마블은 하이브 지분의 18.08%를 소유해 방 의장의 뒤를 이어 2대 주주로 등극해 있다.

이처럼 국내 대형 게임사로 알려진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중 두 곳과 연결고리가 있었던 만큼, 하이브가 게임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은 충분하다. 실제로 하이브 IM은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을 기반으로 한 캐주얼 퍼즐게임 ‘인더섬 위드 BTS’를 출시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하이브 IM은 현재 ‘별이 되어라!’의 후속작격 작품인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을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인더섬 위드 BTS가 방탄소년단 팬 게임에 가까워 일반적인 게임들과는 성격적인 측면에서 다소 거리가 있었던 만큼, ‘별이되어라2’의 성패가 게임사로서의 하이브 IM의 능력을 시험하게 되는 첫 발이 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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