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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유유제약, 수익성 악화로 영업조직 축소 등 구조조정 착수
유유제약, 수익성 악화로 영업조직 축소 등 구조조정 착수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8.24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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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지난달 약국사업부 운영 중단
의원사업부 영업조직 올해 말까지 운영
졸속 진행 지적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유유제약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유유제약>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매출 하락과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유유제약이 영업 조직개편으로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하지만 일련의 일들이 졸속 추진됐다는 점에서 이해 관계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평소 ‘상호존중’을 내세웠던 대표의 모습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의원사업부 영업조직을 올해 말까지 운영, 내년부터 폐지하고 외부 대행업체(도매상)를 통해 이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의원사업부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의약품(ETC) 영업활동을 하는 직원 60∼70명이 속해 있는 조직이다.

앞서 지난 달 회사는 약국 전담 영업조직에 대한 운영을 중지하며, 약국과 직거래 유통을 중단하고 일반의약품(OTC)는 도매상을 통해 유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영업 조직 인원 120여명 가운데 종합병원사업부 20여명만 남게 됐다.

문제는 이러한 조직 축소 계획에 대한 통보가 지난 4일 이전까지 충분한 소통 없이 영업기획팀 팀장 발(發) 이메일을 통해 일방적인 사직 종용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측은 이메일을 통해 12월 31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사업부 소속 영업사원에 국한해 권고사직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내달 30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한 영업사원에 한해 2개월 치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내달 30일 기한을 넘겨 사직서를 제출한 영업사원은 권고사직만 인정, 위로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설명도 담겼다.

졸속 추진에 대한 불만은 지난달 유유제약이 약국 전담 영업조직을 중지하며, 약국가에 직거래 유통을 중단하면서도 터져나왔다.

약국이 사전 검토, 준비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으며, 사측은 영업 담당자를 통해 직거래 중단 등에 대한 사전 예고나 공지도 없이 건강기능식품 전 제품 단종 및 약국 직거래 중단 사실을 갑작스럽게 통보했다.

이같은 사실은 그간 상호존중 문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해 왔던 유원상 대표이사의 경영 방침과 대비된다는 점에서 비판의 소지가 있다. 유 대표이사는 “매출 목표보다는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겠다”며 “결국 회사는 우수한 인재가 이끌어 나간다”는 경영철학을 밝혔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1389억원 매출에 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상승은 이어졌지만, 연구개발 비용 부담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외부요인에다 일부 신약임상 결과마저 실패로 이어지면서, 업계일각에서는 유원상 대표의 경영능력에 대한 의구심마저 제기하고 나선 상황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정책 결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현재 지점장 이하 사원들이 1:1 개별면담을 진행하며, 원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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