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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20:44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AI로 모의 면접까지?…네이버, 챗GPT 대항할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AI로 모의 면접까지?…네이버, 챗GPT 대항할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3.08.24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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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클로바X 기반 ‘클로바X’와 ‘큐(CUE):’ 공개
“생성용 AI 시대에도 네이버 가치를 증명해 큰 성장 이룰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4일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팀네이버의 기술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DAN 23’에서 발표하고 있다.<네이버>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자기소개서로 모의 면접 진행해 줘.”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 모의 면접관입니다. 김그린 님이 업로드하신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농활 청춘’이라는 앱을 기획하실 때, 본인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이같은 질의에 네이버 ‘클로바X’가 대답한 내용이다. 24일 네이버는 ‘DAN 23’ 컨퍼런스에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지난 2021년 공개한 기존 하이퍼클로바보다 성능이 향상된 초대규모 AI다. 앞서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매개변수(파라미터)는 2040억개 규모로, 이는 오픈 AI사 GPT-3의 한국어 데이터 학습량의 6500배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네이버는 이번에 하이퍼클로바X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챗GPT 3.5 대비 75% 승률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전작 대비 파라미터 규모가 늘어났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파라미터는 인공지능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해 AI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최수연 대표는 파라미터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전 하이퍼클로바는 연구개발 목적이 커서 여러 부분 공유하고 공개했지만, 파라미터는 언어모델의 핵심 노하우로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GPT-4도 추측만 있지 공개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가 ‘DAN 23’에서 발표하고 있다.<네이버>

“네이버, 생성형 AI 시대에 잘할 수 있겠어?”

오픈AI의 ‘GPT-4’나 구글의 ‘팜2’과 같이 경쟁사들이 즐비한 가운데서도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에 대해 자신하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을 내비친 데 최수연 대표는 ▲대규모 사용성 ▲강력한 인프라 ▲광범위한 양질의 데이터 등을 꼽았다.

먼저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등 AI를 즉시 적용해 대규모 사용성을 검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이미 서비스 곳곳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쇼핑 사용자의 84%가 AI 추천을 사용하고,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13%가 AI 추천으로 이뤄진 거래액이라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광범위한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하는 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검색부터 쇼핑하고, 길을 찾고, 결제하는 등 사용자의 여정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곧 광범위한 데이터 축적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자체 인터넷 데이터센터(IDC)를 보유하는 등 인프라를 강점으로 봤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자체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인 60만 유닛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오는 11월 오픈할 예정이다. 각 세종은 초대규모 AI의 브레인센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최 대표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원하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본질은 검색과 생성형 AI가 다르지 않고, 사용자에 대한 집중, 숨겨진 의도 파악을 위한 노력들은 이미 생성형 AI 등장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었다”며 “생성용 AI 시대에도 네이버의 가치와 경쟁력을 증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X 서비스.<네이버>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와 검색 서비스 ‘큐(CUE):’ 공개

네이버 ‘클로바X’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로, 창작·요약·추론·번역·코딩 등 능력이 바탕이 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업무 보고서나 자기소개서처럼 비즈니스 글쓰기에 도움을 받는 것부터 면접 연습, 고민 상담 등 연달아 질문하는 멀티턴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클로바X에는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에 더 쉽게 접근하는 향상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9월부터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된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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