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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늘어가는 1인 가구도 노후준비는 필요할텐데...연금저축펀드 괜찮을까?
늘어가는 1인 가구도 노후준비는 필요할텐데...연금저축펀드 괜찮을까?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3.08.22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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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인 가구 2050년 39.6% 예상
2020년 1인 가구 빈곤율 47.2%
여의도 증권가 전경.<남빛하늘>
1인가구의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개인연금도 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전경.<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이재형 기자] 우리나라에서 전체 가구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인 가구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의 빈곤 문제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소득이 있을 때 미리 본인 스스로 노후를 대비하려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보면 2021년 1인 가구는 716만6000가구로 1년 전보다 52만2000가구가 증가했다. 전체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에는 20.0%이었는데, 정부는 2030년 35.6%, 2050년 39.6%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비혼주의 확대, 이혼율 증가, 고령화, 소득의 양극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2022년 빈곤통계연보’를 발간해 2020년 1인 가구의 가처분소득 기준 상대적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을 47.2%로 집계했다. 가처분소득이란 국민소득 세금, 이자지출 등을 제회하고 가계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이다. 중위소득은 전체 국민 소득을 높은 순에서 낮은 순으로 나열할 때 가운데를 차지한 소득 금액이다. 1인 가구의 절반 가량은 빈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처분소득 기준 여성 1인 가구 빈곤율은 55.7%로 남성(34.5%)보다 높다.

향후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고착화하는 저성장시대로의 진입이 가속화하면 1인 가구의 빈곤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노후대비를 위한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외에도 노후를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개인연금 통한 노후 준비도 함께

증권업계 한 전문가는 연금저축펀드를 추천한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정부가 통큰 세제 혜택을 주는 만큼 사실상 이를 통한 노후를 준비를 권고하고 있다. 또 월 불입액 1~20만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상품도 있어 절대 금액이 다소 적더라도 비교적 장기간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메리트가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연금저축펀드는 매일 혹은 매월 특정 날짜를 선택해 투자하는 적립식과 여유 자금을 일시적으로 납입하는 임의식 모두 가능하다. 연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납입한도는 연 1800만원이고 그 중 세액공제 혜택은 연 600만원까지이다.

연금저축펀드 모계좌를 통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머니마켓펀드(MMF), 상장지수펀드(ETF) 등 하위계좌(운용펀드)를 운용한다. 물론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운용펀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일반적인 펀드를 통해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 수익에 대해 15.4%의 이자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 수익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당장 내지 않고 연금을 수령할 때로 이연한다. 연금을 받을 때 내면 되는 것인데 세금으로 나가야 할 돈을 장기간 계속 투자할 수 있어 복리효과가 발생한다. 연금을 수령할 때 납부하는 소득세도 15.4%아닌, 3.3~5.5%다.

일반적으로 연금저축펀드는 55세까지 불입하고 이후에 연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55세가 넘어가도 가입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납입기간 5년 이상을 채워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이를 채우면 연금 수령이 가능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하면 노후준비와 세제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소중한 자산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금융위는 공모리츠는 자본시장법상 펀드로서 연금저축펀드에서 투자가 가능한 대상임을 명확히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르면 10월부터 시스템 준비가 완료되는 증권사부터 순차적으로 공모리츠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임·자문 서비스가 연계되는 세제적격 연금저축펀드의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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