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생산, 수산물 대체제 관련 기업 주가 급등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식품주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22분 기준 식품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인산가, 보타리알 등은 상한가에 도달한 상태다.
식품주 강세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시점이 가시화되면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지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오는 24일 해양 방류하기로 정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앞서 생산된 소금과 관련된 기업, 수산물 대체제 생산 기업에 베팅하고 있는 모양새다. 천일염을 생산한다고 알려진 인산가, 닭고기 생산 기업 마니커 등이 대표적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먹거리 안전 우려에 따른 특정 식품주 급등 현상에 대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급등 원인이었던 이슈가 희석되면 주가 급락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산물 대체제가 워낙 다양해 실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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